올해 군무원 채용 공고를 보고 응시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근데 해당 기관에서 요구하는 한국사 급수를 가지고 있긴 한데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급수 입력란에 인증번호랑 급수 입력하니까 안된다는 말 없이 기재가 되어서 접수 당시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문제는 이미 결제까지 완료한 후에야 제 급수가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것을 깨달아서 다시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늦어서 결제를 취소해서 응시료를 환불받고 올해 응시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서류심사 때 탈락하기 전까지 취소하지 말고 버텨보고 확실하게 불합격시키면 포기할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취소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뻔뻔하게 예전 급수를 가지고 태연히 시험보려고 하는 것이 급수 조작이나 허위 점수 사용처럼 불법같아서 왠지 응시 자격 박탈 같은 불이익을 줄까봐 걱정이 됩니다. 물론 급수는 엄연히 제가 취득한 것이라서 절대 사기는 아닙니다. 단지 실수로 오래된 급수를 입력한 것 뿐입니다. 그냥 이대로 접수를 진행시키고 버티는 것이 큰 문제가 될까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전문가에게 질문을 해봤는데 더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 다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