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너희 둘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헤어지라고 하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건 친구들이잖아요
저만 힘든 연애 그만하래요
그래서 계속 고민하다가 헤어졌어요.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놨는데 아직 못읽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런 답변도 못받은 상태예요.
2년 넘게 사겼었어요..앨범을 들어가서 사진을 봤어요. 저는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사진이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20살부터 22살까지의 제 모습이 전부 거기에 있었어요.
이 사진들을 지우면, 제가 가장 예뻤을 20살부터 22살까지 모두 사라질 것 같아서 못지우겠어요..저의 모든 경험과 추억들이 모조리 사라지는 것 같아요.
내일은 제 페이스북 메시지를 읽겠죠..?
생각도 많고 마음도 아파지는 밤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늘은 잠들기 글른 것 같네요.
만 장이 넘는 사진들이 미련으로 남아 발목을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