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유에 가입한 이유가 철학게시판 때문이기도 하고요, 제 의견이 제가 의사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인증할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Owen~님은 솔직하게 의심을 표시하셨고 의사임에도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드리는게 의미가 있을거라 판단되었습니다.
어제는 한달반? 두달만에 제 스타일을 책임져 주는 미용사 형과 자유로운 영혼의 약사 형과 술을 마셨네요. 어제 취해서 쓴 댓글 보니까 가관이네요.
Owen~님(닉언죄)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순수한 의도로 투쟁을 바라보는 입장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걱정이었으니까요. 어젯밤 댓글은 헛소리 였습니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떼어야 절벽과 손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설 수 있습니다. 의사의 허울을 벗고 한명의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판단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