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일입니다. 저는 좀 오지랖이 넓은 편이에요. 전공수업인데, 항상 뒤에 어떤 여자애가 혼자 수업을 듣더라구요. 되게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도하고 그래서 말을 걸었어요. 
수업 혼자 들으시는 것 같은데 힘들면 말하라고, 그리고 번호도 주고 받았죠.
그이후로 매일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얼마나 힘들까 그런거였는데, 대화를 하니까
서로 취미도 같고(등산, 그림 등등) 성격도 잘맞고 해서 얘가 점점 좋아졌어요. 
집도 데려다주고 영화도 보고, 해서 얘도 저한테 맘있을거라고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 연락도중에 얘가 그러는 거에요. 전남친이 다시사귀자고 한다고,
너라면 어떡하겠냐고, 뭐 전 아무말도 없었죠. 그리고 얘가 그일로 전남친과 대화를 하러 간다대요.
그러고 한 4시간 정도 말이 없더니 다시사귀기로 했다는거에요 .... 
하아 그때 맘이 진짜 아팠는데, 엄청 쓰리더라구요. 
뭐 차인건 아니지만 내입장에서는 차인거고, 지금은 친구로써 지내는데,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얘는 이런내맘 알까 ㅋㅋ 
솔로들 힘냅시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