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09-10 부동산 호황기가 가시고
침체기가 오면서 진짜
신문들을 보면 2-3일 사이로
누군가가 "한국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이 온다! 모든 부동산을 팔아라 휴지조각 된다."
"현금을 보유하고 충격을 대비하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 : 2012년 10월 31일 한국경제의 일본과 한국 상황 비교
저는 그 당시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허구한날 연락오고 누군가를 만나도 다들
"일본형 불황이 오면.." "하지만 일본을 보면...."
이런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국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회복을 하면서
이런 주장을 하시던 분들은 쏙 들어가셧는데
요즘 다시 스멀스멀 보이는거 같네요.
일본 버블 당시 주가 총액 기준
세계 50대 기업 랭킹입니다.
당장 10위만 봐도 미국 기업이 2개
일본 기업이 무려 8개입니다.
20위까지 확장하면 16개가 일본 기업입니다.
이 당시에 일본은 이랬습니다.
일본 거품 최절정기에는
전세계 주식 돈의 1/4가 일본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듣고 '일본은 이렇게 대단햇는데도 망햇는데 헬조선은 더 망햇네'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총 주가액 바로 옆에 있는 작년도 수입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버블 당시 일본 주가의 평균 per는 60이엇다고 합니다.
한국은 평균이 14 정도입니다.
즉 이 당시에 일본은 정말 어마어마한 거품이 껴있었습니다.
'에이 일본 주가만 그랬겟지. 부동산은 전혀 다른 이야기일거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당시 일본의 주가와 지가지수
그리고 지금 한국의 주가와 주택가격의 변동율을 보시기 바랍니다.
주가가 이런 말도 안되는 거품이 껴있었지만,
부동산은 더 큰 거품이 꺼있었습니다.
뭐 일본 6대 도시평균가와 강남지역 아파트를 비교해도
둘간의 격차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누가 일본식 불황 이야기를 꺼내면
"아니 그정도의 거품의 호황기를 경험해보고 싶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 글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잘못된 공포 조장하는 글은 이제 그만" 이지
"한국 부동산 불패!" 가 아닙니다.
당연히 모든 상승기는 거품을 불러일으키고
현명하고 옳은 투자자라면
이러한 거품을 경계해야겟죠.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내용을 찾아서
공포를 조장하여 이제 필수가 되어가는 경제 행위인
투자를 위축시키는 글은 더욱더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