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넘어서 시그니처 버거를 시켰습니다. 그런게 버거 안 베이컨이 거의 씹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인 것이 왔어요.어쩔 수 없이 베이컨만 버리고 먹고, 살면서 처음으로 맥도날드 고객센터에 글 올렸는데요, 오늘 그 지점에서 전화와서 정말 너무 죄송하다고 민망할 정도로 사과하시고 ㅡ다음 번 시킬 때 고객님 이름을 남기면 무료로 제공하겠다 하시는데요.
견물생심인지라
오랜시간 지난 후에 시키면 까먹어서 약속한 보상을 해줄 것 같지가 않아서 배고픈 겸 지금 시켜서 혜택을 받을까... 하다가
괜히 바로 시키면 블랙컨슈머가 된 느낌도 들어서... 베이컨은 진짜 딱딱하고 오래되어서 버렸지만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는데 ㅡ 내가 이 정도 보상을 받아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