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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풀어보는 첫키스 썰
게시물ID : london2012_20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반하장
추천 : 3
조회수 : 11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05 21:49:36

바로 작년.


운명같은 이 여자을 처음 만난건 교회 수련회였다

난 그때 고등학교 삼학년. 한창 수능 준비에 코가 빠질 시절이었다.


그 때 이 여성은 고2에 남친이 있었지

얘는 상당히 여우같은 기질이 있어서


강철멘탈에 메탈하트인 나도 바로 녹여버릴 정도였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수련회 일정땜에 피곤해서 자는 동안


얘가 새벽 두시쯤엔가 날 깨워서 불러냈다.

남자 여자 따로 잤는데 잠입한 모양이더라


그 때 풍경은 귀뚜라미 울고 공기 맑은 시골이라 별이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달도 마침 보름달.. 은빛으로 찬란하게 빛을 뽐내고 있었다.


학교 생활이나 취미 등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고 드디어 키스했다


알고보니 이 여자는 남친과 깨지기 직전. 소위 말하는 갈데까지 간 사이였다.

배후에는 십자가 그림자 비치고


달빛은 은빛으로 빛나고 귀뚜라미 소리 들리고


귀뚜라미 소리가 찬송가 390장으로 들리는 매직이 펼쳐진다


살면서 한번쯤 해보면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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