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라고는 김치볶음밥 외에는 해본적이 없는 요리고자가 얼마전 스테이크 글을 보고 용기내서 도전해봤습니다ㅋㅋ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스테이크용 고기와 마늘, 오이 정도만 사서 후딱 왔어요
먼저, 고기를 소금후추오일로 비벼비벼~ 볼려고 했으나
집에 후추와 올리브오일이 없는 관계로(못찾은 관계로ㅠㅠ)
급하게 마트에 가서 올리브유와 후추 구입!
어설프게 썬 마늘과 함께 사온 후추를 같이 넣고 비벼비벼~
소금후추를 과하게 넣으라고 해서 과하게 넣었어요. 너무 과하게 넣은거 같아서
뒷면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세로로 썰어서 먹으면 앞뒷면 같이 먹으니까 간이 맞을 겁니다
올리브유를 까먹어서 다시 넣고 비벼비벼~
올리브유도 많이 넣은거 같아요. 괜찮습니다.
새로 사와서 많이 넣어도 되요.
달구고 오일 두르고 다시 닦고 김이 나기시작하면 넣으라고 했습니다.
오일 아깝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요리고자는 시키는대로 해야 됩니다.
그래도 본전입니다. 요리고자의 숙명이죠.
1분 뒤에 뒤집어서 짠!!??????????????
연기 너무 많이 나는거 같은데;;;
이거 탄거 같은데;;;
본의 아니게 고기구워먹는다라는걸 동네사람들에게 다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1분좀 안되게 뒤집었더니 덜익은거 같습니다.
마늘은 고기뒤집을때마다 사방팔방 다 날라가서 그냥 고기옆에 모아뒀어요.
고기가 별로인거 같아요. 실패하면 고기탓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30초 뒤에 뒤집었습니다. 확실히 탄게 맞는거 같아요
제가 하는게 다 그렇죠
레스팅을 하기 위해 호일을 꺼내봤습니다.
다행히 고기 얹을 사이즈가 겨우 나오네요
첫 스테이크요리라서 제일 맘에 드는 접시를 꺼냈습니다.
접시를 데워놓으라고 해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요리랑 상관없이 그릇을 데우기 위해 있는 기능은 따로 없네요
젖병데우기를 선택하니 5분10초로 시작하기에 깜짝 놀라서 취소하고
밑에 있는 탈취기능을 눌렀습니다. 5분이네요 그냥 돌립니다.
짠!!
마늘도 다 탔네요. 사실 전 구운마늘보단 생마늘이 좋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빼먹으면 맛이 달라질까봐 넣었어요.
함께 먹을 생마늘은 따로 뒀습니다.
완성!!
접시는 5분이나 돌렸는데 차갑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구운 마늘도 함께 먹으니깐 맛있어요.
밥이 없어서 스테이크만 먹었지만 만족스러워요!!
시식평 : 세상에서 가장 짠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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