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번 혹은 2번의 녹화를 방송한 것이라...
장담은 못 하지만....
사소하면서도 확실히 바뀐 점은....
촬영장소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완벽히 배제되었더군요.....
물론 웃고 즐기기도 편하고...
그저 계곡에서 입수하는데....
잠깐이나마..저 자리를 독점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나? 에서...아.....가게 평상이구나?
어???? 법적으로는 절대 그렇게 못 할 텐데...?
물론 이전의 1박2일에서도 비스무리한 광경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때마다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든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터뷰 또는 방송에 녹아드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작 박수부대가 끝이고 그 이후로는 본 기억이 없네요.
PD가 바뀐 후에 든 생각은....
철저히 일반인은 구경꾼으로 전락하거나 아예 단절된 느낌..
물론 예능적으로는 재미는 체감 차이가 없더군요.
헌데.....1박2일을 좋아해서.... 망이라 할 때도 습관처럼 꾸준히 본 이유가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나오는 모습들이었는데..
이화여대 특집 이후부터는 그저 웃기기 위한 장치의 도구로만 느껴질 뿐이라..좀 애매하네요.
거의 처음부터 빠짐없이 봐 왔는데...
재미는 변함이 없는데...
무언가 이질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