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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피해자 故 허은정양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경, 대구 달성군 유가면의 한 마을 농가에서 허모(당시 72세) 할아버지가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자 여러명(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추정일뿐 확실하진 않다.)이 허 할아버지를 마구 구타했다. 허 할아버지의 비명에 놀란 허 할아버지의 손녀 허은정 양(당시 11세, 초등학교 6학년) 잠어서 깨어 나와 달려 나왔다. 그 후 범인은 허은정양을 알수 없는 곳으로 납치한후 그대로 잠적했다.
2주 뒤인 6월 12일, 인근 야산에서 허 양은 암매장당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였으며 유류품들은 300m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나체 상태였다는 점에서 성폭행 가능성도 제기돼었으나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본 사건은 목격자도 없고 금전을 노린 유괴도 아니었으며 피해자를 바로 살해한후 도주한데다 할아버지의 진술도 부정확하다. 거기다 도난당한 물건도 없고 허 양이 성폭행을 당하지도 않은데다가 할아버지를 살해할 목적으로 할아버지를 폭행한것도 아니어서 사건의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아래 사항을 보아서 이 사건은 면식범이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
1.사건 전날인 5월 29일, 허 양의 집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남자들이 허 양의 집을 기웃거리는 것을 이웃들이 목격했다. 거기다 허 양의 집의 개는 수상한 사람이 왔는 데도 짖지 않았다. 하지만 개에 관련해서는 이 남성이 개에게 수면제를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
2.피해자인 허 할아버지가 폐품을 모아 팔면서 생활했으며 저소득층이었다. 거기다가 집도 노후가 심해서 금품을 노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실제로 피해 금액은 없었다.
3.용의자가 허 양의 할아버지를 마구 때리면서 '너 같은 새X'등의 욕설을 했다.
그 중에서도 허 양의 할아버지와 용의자가 잘 아는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가능성도 거의 100%였으나 할아버지의 모호한 진술로 가능성은 증발..
이 사건은 위의 사항들로 인하여 수많은 미스터리를 낳았다.
경찰은 할아버지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만들었으나 수많은 번복으로 신빙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한 경우 112에 신고하길 바란다.
한편 이 사건의 또다른 피해자이자 유일한 목격자인 허 할아버지도 같은해 8월 21일 지병과 폭행 사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이로 인해 범인을 잡기는 더더욱 힘들어졌다. 유일한 가족은 허 양의 여동생이며 이 사건이 일어난 허양의 집은 지역 개발로 인해 2010년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