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는 할일을 한거고, 의문점이 있어서 중국주재원에게 꼬치꼬치 캐물었고,
그 내용이 중국지사에서 본사로 넘어가면서
전무를 내친건 회사입니다.
전무를 내치고나서 상황이 어려워지자 오차장에게 뒤집어 씌워서
오차장을 내치고 사태를 수습하려는 거죠.
박과장과 요르단 중고차사건 이후로도
요르단 주재원이 소문이 나서 안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르단과 문제가 생겼다면 그때라도 오차장이나 장그래를 내쳤겠죠..
몇년전 적십자사의 헌혈에 대하 비리와 부조리를 제보한 사람으로 인해
적십자사가 발칵뒤집혔고, 헌혈하려는 사람이 매우 줄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적십자회비 납입거부도 꽤 많았습니다.
그럼 이 제보자의 잘못입니까. 적십자의 비리가 잘못입니까.
대한 항공은 사무장의 폭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적이 줄어들테니. 수많은 직원들의 연말 상여금도 많이 줄어들거고, 내년 상여도 줄어들겁니다.
몇몇 임원과 간부는 물갈이 되고, 회사 분위기는 뒤숭숭해질겁니다.
그럼 이 사무장이 잘못한걸까요.
그냥 닥치고 임원이 시키는대로 땅콩부회장은 잘못이 없다고 덮어주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대로 갔어야 하는데..
오차장이 밀려난 원인은 중국업체들의 비협조이고,
비협조는 전무의 징계가 그 이유고,
전무를 징계한것은 원인터입니다.
원인터는 회사의 결정에 문제가 생기자
오차장을 총알받이로 쓰는 것 뿐이죠.
결국 회사의 부조리와 비겁함이 민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