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빌라에 5년 정도 살았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다가 한 달 전 쯤부터 바닥에 딱 딱 하는 소리나 뭔가 떨어지는 소리나 타다닥 하는 소리가 자꾸 나요. 이게 벌레 같긴 한데 바로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집이 오래되서 바퀴가 자주 나오긴 하는데 이번에 방역업체도 불러서 약도 집안 곳곳에 다 놨는데도 저런 소리가 들려요. 제가 벌레를 진짜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좀 심하게 예민한데, 지금 이 소리 때문에 한 달 째 불도 못 끄고 이 더운 날에 밤에는 창문도 못 열고 잠도 해가 뜨고 나서야 겨우 잠 들어요.. 솔직히 저희 가족들은 신경도 안쓰고 안들린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게 이명이나 환청인가 싶고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만 같아요.. 갈수록 심해져서요... 요즘은 에어컨 켰을 때 뒤쪽에서도 탁 탁 하는 소리가 나요. 안 켰을 때도 간혹 그러구요, 이건 기계가 돌아가서 그렇다 하더라도...
진짜 무섭고 소름 돋고 신경 쓰여서 살 수가 없어요ㅜㅜㅜ 업체를 부르고 혹여라도 창문으로 들어올까봐 구멍이란 구멍도 다 막았는데 계속 이래요ㅜㅜ 어떡해야 하죠, 정말 제가 문제인걸까요.. 좀 도와주세요ㅜㅜㅜㅜ
방법이 없어서 여기다 글 올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