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검진 당시 혈압측정단계에서 139 / 83 으로 '고혈압 전단계' 판정이 뙇 뜬 겁니다.
말이 전단계지, 저기서 1만 넘으면 곧장 1단계 고혈압로 직행하는 것도 있고 해서 충격 먹고 2주 간 운동 좀 빡세게 했더라죠.
이제까지 운동해 본 걸 다시금 반추해보면, 주 6일로 운동하며 운동하는 날마다 2시간씩 유산소운동에 주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 종합운동장 시설의 한켠에 마련된 혈압계(국민건강검진 시 병원의 장비와 동일한 것으로 보였습니다.)에 팔을 집어넣고 측정해봤습니다.
119 / 67 이 뜨네요.
정상 범위가 120 미만 / 80 미만이던데......
2주 간 고생하며 한 끼는 아예 양파만 갈아먹고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며 유산소운동에 주력한 게 마냥 헛되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에 절로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미처 혈액검사는 재시행하지 못해서 이상지질혈증 의심 단계 판정을 아직 깨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운동해서 이상지질혈증 의심 단계에서도 벗어나 정상으로 진입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