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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20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캔디★
추천 : 4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4 21:58:56
술한잔 걸치신 분이
우산으로 툭쳤네 뭐네
별거 아닌걸로 이x x저x x
욕하며 한판 붙을 분위기
주변에 마침 거의 190cm가까이
엄청 거구의 젊은이가 가운데
끼어드니 고목나무에 낀 매미같은
분위기 ㅋ ㅋ 그 분 사이로
두 할배들 욕배틀 하시고
또다른 젊은 남자분들
둘 서넛이 할배들 떼어내고
그분들은 욕만 한채로
지하철 내림
어르신들 별것 아닌걸로
발끈 욱 잘하고 너 몇살이야
싸가지가 있네 없네 참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무섭기보다
짠하고 씁쓸하고 한심하고
반면 싸움말리는 젊은 남자분들
짱 멋있었음~~^^
좀 살벌한 분위기였는데
덩치 큰 아저씨가 싸우시는
할배 사이로 싹 끼어드는데
진심 멋있었음 ^^b
할배들 훨씬 나이어린 그 청년한테
저 새퀴가 먼저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마치 어린애들이
어른한테 저랬쪄요 일러바치는것
같았다는
..
마지막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분이 안풀린 아저씨가
그 아저씨 기다리고 있었음
이번엔 여학생들이
아저씨들 팔뚝잡고
에이~아저씨 참으세요 하고
말림 (진짜 예쁜 여학생들 짱 용감~!!)
게다가 여기저기 그만하라고
커지니 중얼중얼 욕하며 가심
결론 우리 젊은 청년들
진심 멋지다~~!!
중국에서는 싸움구경
일본이라면 조용히 신고였을텐데
우리는 새파란 젊은이들이
의협심 짱이었음ㅜㅜ
감동..ㅜㅡ
(검암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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