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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노무현 대통령을 많이 그려냈더군요 (스포약간유)
게시물ID : movie_20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싱턴디씨
추천 : 13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12/19 14:36:26
노무현이란 인물을 얼마나 많이 담아냈는지 궁금해서 사실 
영화자체에 많이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볼 예정 ㅋㅋㅋㅋㅋ

예전 타과 수업으로 현대사 수업을 들은적이있는데 
호랑이 교수님께서 타과생은 나가라고 했는데 호기있게 남았다가
참여정부의 정치개혁을 대학생의 입장에서 평가해보라는.어려운 발표.주제를 주셔서...

그때 알바도 했는데 거의 울면서 노무현 관련 저서를 밤새도록 읽었습니다

그때 기억남는 부분들을 영화와 함께 얘기해보면

요트가 취미였고 실제로 국가대표로 출전하시려고 자격증도 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있는걸로 표현한것도 사실인데

유시민이 평소 노대통령은 근심없는 소년의 얼굴을 하고있다가도 
학력 얘기가 나오면 줄담배를 피우셨다고 합니다

그 교수님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 역사관련 일들을 많이 하셔서 
청와대에 여러번 갔었는데 대화를 나누면서 학력 컴플렉스가 있음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종 분야를 더 많이 공부하시고 변호사 출신.답게 달변이셔서
다른 행정관들이 노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이길수없어 어찌보면 현대통령과의.다른.개념의 불통이.이뤄진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내 생각은.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데 여러분 생각은.어떻습니까?에
논박해야되는데 제대로 하지못햇다는거죠...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유시민 전장관님이.독일 유학시절에 한국에 잠깐 들어올때마다
노 대통령님과 중국집 골방에 몇시간이고 앉아서 경제에 대한.얘기를.했어야했다고합니다
주로 노대통령의 경제 관련 질문에 유 장관이 대답해주는 식이었는데
빠른.이해력과 통찰력에 감탄했다고 하던데 유 전 장관이 노 대통령님을.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알것같았어요

영화 마지막 장면이 노 대통령님이 혼자 앉아서 전경?들과 대치하는 사진 그장면으로 끝나길 바랬는데 
진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정말 투자자도 아니고 상업영화가 이렇게 흥행하길 
바라긴.처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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