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익힌게 아닌 어느정도 익었을때 무으~를 넣어주세요

채썰어서 팍팍 넣어줘요. 많아보여도 숨죽고 하면 많지 않아요.

그리고 무를 넣어야 국물이 시원해진데요.

백종원 만능간장 넣어줘요.

간략하게 만든거라

국간장1,진간장1,표고버섯5,맛술0.5 넣어서 끓여주다가 다시마넣고 불줄이고 10분간끓이면 끝이에요.

 백종원만능간장 적당히 넣어줘요,

​

바로 물을 붓지말고 졸이듯이 볶아줘요.

수분이 거의 사라질때까지 볶아주세요.

볶는 동안  다른쪽 냄비에선 물이 끓네요.

소면을 넣어줘요.

500원짜리 동전만하게 쥐는게 1인분이래요.

간장이 고기와 무에 다 스며들면 물을 넣어줘요.

저는 이걸로 5번넣어줬어요. 이건 개인취향과 만드는 재료량에 따라서 조절하시면 될거에요

막 거품이 일면서 면도 끓어오르면 얘도 찬물한컵넣어줘요.

그리고 다시 거품일어나면 다 익은거에요.

바로 냉수샤워해줘요.

마치 빨래빨듯이 마구마구 비벼줘요. 그렇다고 끊어먹진 마시구요..

빨다보면 무슨 쌀뜬물처럼 엄청 뿌였게 되요.

이게 면 맛을 저하시키는거에요. 두번정도 행궈줘요.

백종원선생님은 그냥하셨지만 저는 차돌박이가 아니라 대패삼겹살로 했기 때문에

끓어올라오는 기름을 걷어내줘요.

돼지냄새를 없애려고 한건데 잘한거 같아요.

끓어오르면 다른 야채들 넣어줘요. 양파,당근,간마늘 한스푼 넣어주세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려고하면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원래 레시피에는 청양고추를 넣지 않는데요.

차돌박이가 아닌 대패삼겹살로 한거라 누린내를 잡아주려고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근데 이게 생각외로 좋더라구요. 살짝 칼칼한게 크아...

매운거 아에 못드시는분 아니면 적당히 청양고추 넣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이제 간을 봐줘요.

간을봤는데 딱 그냥 먹어도 될정도로 맞았어요.

그래서 면을 넣으면 좀더 싱거워지니 만능간장을 한스푼 더 넣어서 살짝 짭짤하게 만들어줬어요.

여기에 날달걀 두개 풀어줘요.

대접에 잘 빨아(?)둔 소면을 담고

토렴을 해줘요.(왜하는진 모르겠어요..더맛있으니까 하는거겠죠?)

토렴이란 밥이나 면등에 국물을 한번 넣었다가 다시 따라내고 또 국물을 넣어주는 걸 말해요.

건더기부터 그릇에 담고 국물을 싸악 뿌려줘요.

그 후 파 썬걸 위에 올려주고 후추를 톡톡톡 뿌려주면 완-성!!

어때유? 그럴듯 하쥬??

저렇게 두개 만들어서 엄마아빠드리고 저는 작은 그릇에 살짝먹어요..

이래뵈도 다이어트중..(말로만)이거든요 ㅋㅋㅋㅋ

냉수마찰을 잘 해주셔야 이렇게 먹어도 면이 탱탱~ 해요 ㅋㅋ

와...진짜 기름걷어내고 청양고추 넣은게 신의한수였던거 같아요.

돼지냄새 전혀안나요 ㅋㅋ

아빠도 향에 좀 민감하신데 돼지냄새 하나도안난다며 신기하다고 막 드세요 ㅋㅋ

국물이...크으..국물이 끝내줘요 ㅋㅋ

아 이래서 백종원백종원하나봐요..

미친듯..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이렇게 진~한 국물이 ㄷㄷ

다음에 차돌박이를 어떻게 구할 수 있다면..그때는 진짜 차돌박이로 해봐야겠어요 ㅋㅋ

그래도 대패삼겹살국수로 만든거 정말 맛있었어요.

청양고추의 칼칼함과 무의 시원함 삼겹살의 감칠맛이 잘 어울어지고

소금간이아닌 만능간장의 천연조미료맛이 화룡정점을 찍네요.

여러분도 요번주말에 대패삼겹살국수(차돌박이국수)한번 만들어 드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