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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말씀...
게시물ID : humorbest_208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깨B
추천 : 21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30 18:40: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07 23:06:09
전 고향인 대구를 떠나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20번이 넘는 촛불문화제와 집회를 참석했지요.(몸무게가 3킬로그램이 빠졌습니다. ㅋ,.ㅋ)

어제(일요일 저녁) 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아버님과의 대화내용은 몇몇분들께서도 직접 겪다시피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네 많은 부모님들의 논리는 항상 조중동의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지요.(경향 넣어드리고 있긴한데 아직은 약발이...)

전 아버님의 말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계속 차분히 그리고 논리적으로 제 얘길해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예전에, 제가 장애인권단체에서 일했을때 하셨던 말씀을 또 하시더군요.

"니가 일제 시대에 태어났으면 독립운동을 했을낀데..."

아버님, 지금이니까 제가 이만큼이나 하는거지 그때였으면 쪽바리들 방향으로 오줌누는것 밖에 못했을겁니다.

사회적, 정신적 기반이 지난 10년간 상당히 성숙해졌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요...

뭐 그렇다고 촛불 안드신분들께서는 친일하셨을꺼란 얘긴 아니구요.

너무 발끈하진 마시길... ^^;

보태기... 아버님께서 대안이 없어서 한날당에 표를 주신다는거 뭐 어쩌겠습니까...
정의구현사제단에 매달 후원 계속 잘 부탁드리구요, 민노당에 정치후원금 일년에 10만원 보내주시는거 올해도 꼭 해주세요. 이왕이면 진보신당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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