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코프 탄광마을에서 일하던 한인 노동자들. ...(중략)...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조선인에 대하여서는 일본 당국이 조선인들을 일본 공민으로 간주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조선인은 무국적자로 소련에 영주하게 되었습니다." - 소련 적십자사 총재, <사할린>에서 재인용 나서야 할 한국 정부는 시간이 지나도 미적거렸다. 이승만 정권은 재외동포 전체에게 상당히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공주의를 국시로 삼은 이승만 대통령은 재외동포의 본국 출입과 국내 정치 참여를 극히 제한했다. 그러다가 일본은 1951년, 사할린 한인들의 일본 국적을 박탈해버렸다. 그렇게 그들의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이 다시 시작됐다. 그 후로 이런저런 논의가 진행됐지만 어느 것 하나 이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었다. 최근 수년간 징용 1시대의 영구 귀국이 추진됐지만, 사할린 현지에 남은 후손과 생이별을 견딜 수 없어 결국 다시 돌아가거나, 귀국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또다시 이산가족이 될 수는 없잖은가...(생략).. |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6787&CMPT_CD=SE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