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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홍콩서 미술품 대박 경매 벌인다 215억원 규모 경매
게시물ID : history_20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7 13:51:12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
오는 31일 홍콩에서 국내 두 메이저 경매사의 215억원이 넘는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제주목도성지도
서울옥션은 31일 오후 6시 고미술품과 근·현대 작가 작품을 포함해 97점(125억원)으로 구성한 제15회 홍콩 경매를 현지 그랜드하얏트 호텔 살롱&레지던스에서 실시한다. 2008년 홍콩 경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고미술품 19점(30억원)을 선보인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소장됐던 것으로 80년 만에 공개되는 조선시대 도자기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白磁靑畵松下人物圍碁紋壺)’가 추정가 9억8000만~14억원에 나온다. 1939년 문명상회 이희섭이 조선총독부 후원을 받아 개최한 한국 고미술 전람회에 출품됐던 유물이다. 문명상회가 일본으로 반출한 문화재는 전람회에 진열한 것만 1만4516점 정도로 이 도자기는 당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주실경 12폭’ ‘백자유개호’ 등도 출품된다. 작품은 24일까지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02-395-0330).

김환기 무제
서울옥션은 “최근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근·현대 작가뿐 아니라 우수한 우리 고미술까지 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수준 높은 도자기와 고서화 등을 선보여 우수한 한국미술을 더욱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화 박서보 윤형근 등의 단색화 작품도 출품된다.

K옥션은 지난 3월 첫 단독 홍콩 경매에 이어 31일 오후 1시 그랜드하얏트 호텔 11층 풀하우스에서 제2회 홍콩 경매를 진행한다. 한국 단색화에 집중된 관심의 외연을 넓히고자 김환기 박수근 작품을 대표작으로 내세우고 폭넓은 단색화 작품, 한국 대표 추상과 구상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출품한다고 K옥션은 밝혔다.

박수근 목련
경매 규모는 미술품 90여점에 낮은 추정가 합계는 90억원, 높은 추정가로는 150억원에 이른다. 출품작 중 최고가는 박수근의 ‘목련’으로 추정가는 15억~25원이다. 김환기의 ‘무제’는 7억~12억원에 나온다.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윤형근의 단색화도 출품된다. 24일까지 강남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02-3479-8888).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077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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