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세번은 꼭 먹던 떡볶이를 날이 더워지면서 떡볶이를 멀리 했는데..
며칠 전 딸아이가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라면사리 대신 우동사리를 넣습니다..
어묵은 냉동실에 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네요.
전에 먹다 남은 떡국떡 조금과 떡볶이 떡 반봉지를 큰 후라이팬(?)에 넣고 물로 헹굽니다.
양배추를 먹기 좋게 대충 썰어서 큰 후라이팬에 같이 넣고..
물 500ml 정도와 "갓뚜기" 오쉐프 떡볶이 소스를 큰 국자로 5개 넣습니다.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대충 휘~휘~ 저어주다가 어묵 넣습니다.
중간에 맛을 보니 살짝 싱거운 듯하여 다시 소스를 두국자..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끝.
- 떡볶이 떡은 송학에서 나온 호리호리 떡볶이가 얇아서 좋습니다. 신당동 떡볶이와 같은거에요.
- 어묵은 이마트에서 파는 브랜드없는 어묵입니다. 이 어묵으 도톰하고 쫄깃해서 아주 괜찮습니다.
- 가장 궁금해하실 소스맛.
저는 그동안 CJ 에서 나온 떡볶이 소스만 먹었는데 동네 식자재마트에 가니 오뚜기 소스가 있어서 눈여겨 보다가 이번에 처음 먹었습니다.
인터넷에 후기들을 보니 분식집 맛이다. 초딩맛이다. 그러던데... 맞습니다.
소스를 꽤 많이 넣었는데 맵다기보단 매콤달콤... 케찹 맛도 나는거 같고요.
새콤한 맛도 나는거 같은데 이는 우동사리를 물에 헹구지 않고 그냥 넣어서 그런거 같다는 마눌님의 소수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엔 우동사리를 넣지 않거나 헹궈서 넣어보면 알겠죠.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