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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짓 하는 부모들의 공통점
게시물ID : baby_20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5
조회수 : 90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7/22 14:40:35
자기 아이만 소중해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출산 전에는 아이에게 관심이 없었어요.
강아지를 훨씬 좋아했죠.
아이보면 그냥 아이구나.이쁜 아이는 이쁘네 정도
아이가 많은 곳은 피하게 되구요.

근데 아이를 낳고 보니 다른 아가들도 너무 이뻐요.
못 생기든 아니든 장애가 있던 아니던 다 이뻐요.
키즈카페를 가도 다 챙겨주고 싶고 그래요.
대부분이 저와 같죠.

근데 아닌 부모들도 있어요.
자기자식만 보고 다른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부모들도 있어요.
그럼 그 부모들이 
아이 낳고 갑자기 이기적이게 됐을까요?
아뇨.원래 그랬을거에요.
그 이기심이 아이에게로 옮겨갔을뿐.
자기 피해는 1도 안 보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아이 낳음 그리 되는거에요.
아이 없을 땐 표날 일이 그닥 많지 않았을 뿐이죠.

요즘 맘충맘충하며 
배려를 강요하지 말라 니새끼는 너만 이쁘다.
이런 식의 지나친 공격 하는 사람들이 
그리 될 가능성이 높을껄요.

또하나 요즘 이리 맘충얘기가 많은건
워낙 진상들이 많아서다.
스스로 자정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던데요.
엄마는 집단이 아니에요.
문재인더러 문빠들 단속하라 소리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나요.
엄마는 직업도 아니고 단체도 아니고 개개인입니다.
수백만의 개개인이요.
만약 남자들한테 길빵하는 거 스스로 자정해라.
강간범 성추행범들 너무 많다 
대한민국 남자들 자정해라 이럼 얼마나 웃깁니까?
개개인을 탓할 문제지 
집단으로 몰아가는 건 비상식적이죠.

다들 더운데 육아하시느라 고생이 많아요.
눈치보지 말고 씩씩하게 키웁시다.
엄마들 혼자 아이 데리고 나가면
움츠러든다는 글 보면 짠하고 그래요.
우리도 아이 없을 땐 당당했는데 말이죠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할 일도 없었구요.

아이 키우는게 힘들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기죽는 일인줄은 몰랐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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