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린 농심 vs 10년째 동결한 오뚜기
농심, 5년만에 점유율 50%↓..프로모션으로 점유율 지키기 '총력'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굳건했던 농심의 라면시장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여전히 절대 강자지만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점유율이 낮아졌다. 대신 '갓뚜기'라는 별명이 붙은 오뚜기가 영향력을 확대했다.
가격 결정이 농심과 오뚜기의 라면 판매량 흐름을 바꿨다. 농심은 지난해 말 가격을 인상했지만 오뚜기는 10년째 가격을 동결했다. 오뚜기는 '착한 기업' 이미지까지 얻으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