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에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으셨고 그 결과 뇌종양 의심진단을 받으셨어요.

 

ct촬영을 해봤는데 뇌에서 종양같은게 발견됐다고 해서 온가족이 멘붕이 왔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셨고요.

 

그리고 6월에 아산병원에 정밀검진 예약이 잡혔고

 

이틀전 25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뇌검진을 받고 오늘 퇴원하십니다.

 

 

최종적으로 뇌종양은 아니었고, 뇌동맥류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가족들이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주치의께서 혈관 팽창 정도가 중기(2기?) 수준인데 치료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일단은 오늘 예정대로 퇴원하고

 

다음주 금요일까지 의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할지 결정해서 통보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음주 금요일에 다시 아산병원에 가야 합니다. 입원은 아니고 그냥 어떻게 치료를 해야겠다는 말씀만 듣고

 

다시 입원날짜를 잡아야 할것 같은데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뇌동맥류도 수술을 해도 후유증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재발율도 높은거 같구요.

 

혹시 주변에 뇌동맥류로 수술 하신 가족이나 지인분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정보나 조언 어떤것도 좋으니 간절하게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