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처음 보자마자
와 이거..개존잼........하고 본게
고작 일주일 전인 것 같은데 벌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회 한회 끝날때마다
와 이거 시발 뭔데 시발 뭔데!!!!!!!!!!!!!!!!! 하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시대극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왕좌의 게임은 그냥 어나더클라쓰인듯...
원래 정치물이나 시대극 같은 걸 보면
사람들이 왜 갈등 빚고 이러는지 이해를 잘 못 하는 편이거든요?ㅋㅋㅋㅋ
쟤네는 왜 싸우는 건지 모르겠음 ㅋㅋ 어느 순간 싸우고 있고 그래서 이입도 안되고 재미도 못 느끼는 편인데
왕겜은 이해가 아주 쏙쏙 잘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이름도 존나 복잡하고 많은데 금방 외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초집중하면서 봐서 그런지 ㅋㅋㅋㅋ
손에 땀을 쥐면서 봤음 진짜로 ㅋㅋㅋㅋ
여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세 장면인데 ㅋㅋㅋ
비세리스 죽을때는 진짜 막 3일 동안 고구마 먹다가 김치 먹은듯한 시원함이 느껴졌고
에다드 스타크 목 댕강때는 할말 없....
그냥 저는 그때까지 평범한 미드를 생각하고 있어서 설마 죽이겠어? 하고 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의 결혼식 때는 시발 뭐야이겟!!!!!!!!!앜!!!!!!!!!!!!!!!!!!!!!!!!!!!!!!!!!! 하고
진짜 개소름........
뭔가 막 중세 역사책들 읽을때
상대방 축제에서 그들을 도륙했다 뭐 이런 말들 있짢아요
그런 거 보면서 아니 무슨 축제에서 도륙을 해 당한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러면서 봤는데
저 장면 보면서 그 잔인함과 현실성이 넘나 피부로 느껴졌달까...
할튼 전체적으로 중세시대 판타지를 너무 잘 구현한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빠져들어요ㅠㅠ
아 근데 좀 아쉬웠던 게
대너리스 갠적으로 엄청 좋아하거든요?
드래곤의 어머니라는 캐릭터성도 존나 매력있고 미녀란 것도 좋고 노예들의 해방자라는 역할도 좋고
처음에는 힘없는 여동생일 뿐이었다가 강해지는 여성인것도 할튼 다 좋은데
넘나 드라마에서 그 캐릭터 자체의 매력으로만 밀고
거기에 개연성을 잘 부여를 안 해준 느낌이에요
드래곤이라는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려고 대너리스라는 캐릭터를 이용하는 느낌...?
항상 피날레 때나 이럴때 화려하게 끝내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아요ㅠㅠ 평소에는 스토리도 개뿔 없고 ㅡㅡ
그리고 산사 캐릭터가 너무 싫음
물론 나이가 14세라는 거라는 거 감안하면
답답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짜증남 ㅡㅡ...
그냥 싫음...
저런 애초에 약간 유들유들하고 연약하고 멍청한 캐릭...
전 비세리스 죽고 난 이후로는 산사 나올때가 제일 답답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이거 말고는 아쉬운 게 없는듯...
넘 조아...
저는 여태까지도 진짜 손에 땀을 쥐면서 봤는데
어디서 보니까 여태까지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기본 전개고
시즌4때부터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진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더 흥미진진해질 수 있는건지 궁금
이번주도 순삭 예정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