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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집밥요리 일기~1703월(스압)
게시물ID : cook_207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써니
추천 : 18
조회수 : 115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7/21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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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 11월12일에 결혼을 하고 와이프가 이것저것 많은 요리를 해줬는데 그냥 묻고 지나가기엔 아까워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와이프 인스타를 돌아보다가 문뜩 이거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보기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파일로 다 다운 받았는데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장모님의 요리솜씨가 대단하셔서 와이프도 어깨넘어로 배운 실력덕인지 요리실력이 상당합니다.
뭐 먹고싶어 라고 말하면 뚝딱뚝딱 해내더군요.. 
처음엔 하나 하는데 삼십분씩 걸리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같은시간에 요리를 3개씩 해내는 능력자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살이 7키로 정도 찌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다 제가 자초한 결과니까요.. 


자 그럼 같이 한번 보시죠
대부분 집밥 요리지만 한두개씩 나가서 먹은것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161027_연어초밥,전복초밥.jpg
161027
이전에도 많은 요리를 해줬지만 와이프 인스타는 이때부터 시작이네요
연어초밥, 전복 초밥입니다. 
마트에서 연어와 전복을 사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동공 지진이 왔습니다.



161028_돼지고기김치짜글이.jpg
161028
짜글이 형식으로 끓여본 돼지고기 김치 짜글이 입니다.



161118_무밥,청국장,낚지볶음.jpg
161118
굴무밥, 청국장, 낚지볶음
티비를 보다가 삼시세끼였나? 우연히 봤는데 해준다고 하더니 굴 무밥을 해주더군요.. 


161203_1_미도리사워.jpg
161203_피치크러쉬.jpg
161205_옥보단.jpg
161203
술을 즐기지 않는 와이프를 위해 재료를 사고 제가 만들어준 칵테일입니다.
미도리사워, 피치크러쉬, 옥보단 입니다.
저 이후로 한두번 더 먹긴 했지만 그후로 안먹어서 재료가 그대로 썩고있는건 비밀입니다. 



161206_물메기매운탕, 굴, 꼬막, 갈치.jpg
161206
물매기매운탕, 생굴, 꼬막, 갈치구이
장모님이 해주신 요리에 생굴을 추가해 먹은 저녁상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장모님 요리솜씨 정말 대단하십니다.



161214_소고기버섯밥, 잡탕찹스테이크.jpg
161214
소고기버섯밥, 찹스테이크
이것도 언젠가 티비에서 나온 소고기 버섯밥을 따라 했고
미국산 립아이롤이 한근에 9900원이길래 사다가 찹스테이크를 해줬습니다.
제가 요리에 이것저것 섞는걸 좋아해서 잡탕같이 되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161220_수제크레이프케잌.jpg
161220
크레이프케잌
와이프가 크레이프케잌 해준다고 일찍 오라고 했는데
그날 갑작스런 회식이 잡혀서 밤 11시가 되서 집에 들어와서
배부른데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힘들다고 다신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161223_떡국, 소불고기.jpg
161223
소고기 떡국, 소불고기
그냥 먹고싶다고 만든 떡국입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161226_돼지고기곱창볶음, 양배추샐러드.jpg
161226
돼지고기 곱창볶음, 양배추샐러드
제가 순대나 곱창을 좋아해서 그냥 제육볶음 대신 순대나 곱창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161231_와인.jpg
161231
결혼하고 맞는 첫 해넘이 
밤에 와인한잔 하면서 서로 덕담을 나눴습니다.



170103_육사시미.jpg
170103
육사시미
저희 집앞 마트에 목요일마다 육사시미를 파는데 마트에 갔다가 깔이 너무 좋아서 충동적으로 사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육사시미는 진리입니다.. 
이후에도 종종 사먹었는데 사진은 이것밖에 없네요.. 



170108_소불고기쌈밥, 굴매생이국.jpg
170108
소불고기쌈밥, 매생이굴국
배추위에 얹혀놓은 쌈밥 센스가 장난아닙니다. 
매생이국을 보면 머리카락이 떠다니는것 같아서 안먹었었는데
이걸 먹어보고 매생이국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170120_마트회, 문배주, 돼지갈비, 김치전.jpg
170120
모듬회, 문배주, 갈비구이, 김치전
둘다 회를 좋아해서 마트에가면 종종 회를 사오는데 그날은 무슨기분이었는지 
전통주가 땡겨서 이강주와 문배주를 놓고 고민하다 문배주를 사왔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170121_집들이_파채보쌈, 골뱅이무침, 김치찌개, 연어꼬치구이, 고추잡채.jpg
170121
파채보쌈, 골뱅이무침, 김치찌개, 연어꼬치구이, 고추잡채
후배들이 집들이 온다고 해서 차린 요리입니다.
이때부터인가 와이프의 실력이 급격하게 늘은것 같네요.. 요리 두세개는 그냥 뚝딱뚝딱 해치웁니다.
이날 고추잡채를 처음먹어봤는데 와.. 이건.. 뭐... 할말이 없더군요.. 
다른요리들도 훌륭했습니다.



170217_양꼬치.jpg
170217
양꼬치
와이프가 양꼬치를 한번도 안먹어봤다해서 먹으러 가봤는데 생각보다 잘먹어서 놀랬습니다.
쯔란 매니아가 돼었더군요... ㅎㅎ



170225_참치 스팸 김치찌개.jpg
170225
참치 스팸 김치찌개
와이프 입맛에 맞게 만든 김치 찌개 입니다. 
참치 김치찌개 끓여줄까 스팸 김치찌개 끓여줄까 하고 묻길래 자기 먹고싶은대로 해 라고 했더니
참치 스팸 김치찌개를 끓이더군요
현명한 여자입니다.



170305_꼬막무침, 고추잡채, 김지짜글이.jpg
170305
고추잡채, 돼지김치짜글이, 꼬막무침
이제 요리 두세개쯤은 여유롭게 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거기다 맛까지 완벽합니다.



170306_스팸주먹밥.jpg
170306
스팸주먹밥
와이프가 임용시험 준비중이라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하루였는데 저녁 안먹고 공부하다가 배고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에 섞어먹는 가루랑 밥 조물딱해서 주먹밥 만들고 스팸 구워서 올려서 준비해줬습니다.
물론 스팸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ㅎㅎ



170312_광양불고기.jpg
170312 
광양불고기
매화마을 갔다가 광양불고기를 먹으러 가자해서 광양불고기 골목에 갔는데
식당이 4갠가 밖에 없더라구요?? 저희가 잘못찾은줄 알았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한시간 반 기다리다 먹었는데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170317_꼬막무침, 고추잡채, 된장찌개.jpg
170317
꼬막무침, 고추잡채, 된장찌개
제가 좋아해서 자주먹는 고추잡채와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때 자주먹었던 꼬막무침 (아마 장모님이 해주셨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크.. 술이 땡기는 저녁상이었습니다.
물론 술도 먹었구요.. 



170317_수육, 겉절이.jpg
170318
수육
장모님이 겉절이 했다고 김치를 주셔서 
겉절이엔 수육이 빠질 수 없죠
물론 맛있었습니다. ㅎㅎ



170327_묵은지 닭 볶음탕.jpg
170327
묵은지 닭 볶음탕
말이 필요한가요
묵은지와 닭이 합쳐지면 물만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정말 맜있는 저녁안주였습니다.




아직 절반도 못올렸는데 스크롤이 너무 기네요... 
한번에 다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잘라서 올려야 할것 같네요
글 나눠서 또 올릴게요~

아무도 관심 없다구요??  괜찮아요 제가 보려고 올린거니까요 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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