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먹왕 랄프를 소개하게 된 Mr.진실입니다.
참가작들을 한 번 훑어보니 대부분 일본쪽 애니메이션이 많더군요 ;ㅅ;
왠지 눈치 없이 미국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그 정도는 애게 여러분의 넓은 포용력으로 커버해주시길 바라며...
주먹왕 랄프 이작소 시작해봅시다!
목차는
1. 기본 정보
2. 오락실
3. 악당
4. 캐릭터
5. 게임들
6. 센스(?)
7. 스토리
8. 마치며.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기본 정보
먼저 주먹왕 랄프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볼까요?
포스터입니다.
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제목'과 '포스터'의 압박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포스터도 포스터고, 제목부터 주먹왕 랄프...
왠지 보고싶지 않게 만드는 제목이죠...
마치 비운의 걸작 '지구를 지켜라'를 보는 기분일까요...
저도 포스터를 보고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운데 있는 거대한 주인공 '랄프'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미칠 듯이 귀엽고 아청아청한히로인, '바넬로피'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죠.
네이버에 주먹왕 랄프를 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9.17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죠.
2012년작이며 디즈니-픽사의 작품입니다.
디즈니의 라푼젤 - 겨울왕국의 중간에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그리고 순수 디즈니의 '사랑'이라는 소재에서 벗어나 픽사의 입김이 확실히 서려있는 작품입니다.
소재와 주제의식이 픽사스럽다랄까요.
여기까지 기본정보로 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2. 오락실
주먹왕 랄프는 오락실의 게임 캐릭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불리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살짝 생각나는 소재이기도 하죠.
첫 화면, 주먹왕 랄프가 등장하는 '다고쳐 펠릭스'를 중심으로 오락실의 30년의 역사가 흘러갑니다.
여러분은 오락실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지금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그 옛날 우리가 즐겨했던 게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게임과 캐릭터들이 떠오르시겠죠.
요즘엔 게임 소재나 아이디어가 많이 발전되어 무궁무진할 정도의 게임이 쏟아지고 있지만 20~30년 전에는 8 비트의 단순한 음악소리와 도트로 인해 각져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과 악의 대결은 게임세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소재였죠.
가장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 소재, 영웅이 되어 악당을 때려잡는 게임!
물론 앞에도 말했다시피 심즈/심시티같은 육성/경영 시뮬레이션같이 악당이 존재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이 있지만
추억 돋는 '옛날 게임'에선 악당이 필수였죠.
그리고, 주인공인 랄프는 악당입니다.
정확히는 악역을 맡기 싫지만 프로그램에 짜여진 대로 어쩔 수 없이 악역이 된 캐릭터입니다. 무려 30년동안 말이죠.
3. 악당
I'm gonna wreck it! - 다 부셔버리겠어!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랄프는 건물을 부수는 악당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건물을 부수면...
펠릭스란 녀석(파란모자)이 마법의 망치(?)를 가지고 와서 건물을 수리해내죠.
펠릭스를 조종해 건물을 수리해내면 주민들이 랄프를 옥상에서 건물 밑으로 집어던져 버립니다. ㅠㅠ
그런데 랄프는, 이 역할이 싫습니다.
랄프의 대사에도 나오죠.
"아무도 네가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도 네 직업을 좋아하긴 힘들거야."
게임이 30주년을 맞고 랄프를 제외한 '다고쳐 펠릭스'의 모든 캐릭터들이 파티를 벌어는 것을 보고 랄프의 한숨은 더해져만 갑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악당 정기 모임"에서 말하죠. 그런데 장기예프랑 바이슨이 왜 악당으로 나오냐 나쁜놈들아 ㅠㅠ
악당들은 그런 랄프를 그저 위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그램된 사명을 거역할 수는 없기때문이죠.
여기까지 보시면 알다시피 주먹왕 랄프는 악당의 이야기입니다.
악당. 나쁜 일을 저지르는 나쁜놈들을 점잖게 표현한 말이죠.
그런데 악당이 자신의 일이 싫다(=더 이상 악당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리고 '악당'인 랄프가 건물을 부셔야 시작되는 게임인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지 않으면 게임이 어떻게 될까요?
주먹왕 랄프는 악당과 악역의 차이에 대해서 말하는 작품입니다.
진짜로 나쁜놈과, 나쁜 역할을 맡은 캐릭터(혹은 사람)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악당 정기 모임에 나오는 악당들은 이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나쁜놈들의 구호를 통해.
"난 나빠. 하지만 괜찮아. 난 절대 착해질 수 없어. 하지만 그건 나쁜게 아니야. 난 절대로 내 자신을 버린 적은 없어."
아무런 정보 없이 이 대사를 들었다고 쳐봅시다.
혼란이 옵니다.
나쁜 것은 인정하는데 그건 나쁜게 아니랍니다. 이게 뭔 개소리야?
이게 무슨 소리죠?
그건 이 작품을 보고 판단합시다. 다 말해주면 재미 없잖아요?
4. 캐릭터
소개글이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언급이 빠질 수가 없죠.
주먹왕 랄프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들을 잠깐씩 훑어봅시다.
왼쪽부터
바넬로피 / 펠릭스 / 랄프 / 칼훈 / 태피타
하나같이 개성있습니다. 크기도 차이가 나고 비율도 차이가 납니다. 바로 '게임'이 소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캐릭터들이죠.
바넬로피와 태피타는 레이싱 게임 '슈가 러쉬Sugar rush' 출신.
여담이지만 '슈가 러쉬'의 메인 주제곡은 일본 그룹인 AKB48이 불렀습니다. Sugar rush라는 제목으로 말이죠. 일본어 가사로!
펠릭스와 랄프는 수리(?) 게임 '다고쳐 펠릭스Fix it Felix JR.' 출신.
칼훈은 FPS 게임 '히어로즈 듀티Hero's Duty' 출신입니다.
참고로 세 게임 모두 실제로 존재'했던'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 홍보용으로 주먹왕 랄프의 홈페이지에 가면 세 게임이 플래쉬 게임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즐겨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게임 제작 시기는 다고쳐 펠릭스 → 슈가 러쉬 → 히어로즈 듀티 순입니다.
게임을 할 때 지불하는 가격도 차이가 나죠.
그리고 깨알 같은 센스를 보자면,
"어머나! 저 사양높은 얼굴 좀 봐!"
하고 펠릭스가 칼훈을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쁜 얼굴도 아니고 사양 높은 이라니!
30년 동안의 그래픽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죠.
확실히 단순하게 생긴 펠릭스와 머리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칼훈은 그래픽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더군다나 8 bit의 세계인 다고쳐 펠릭스의 캐릭터들은 딱딱 끊기는 움직임을 구사하는데 제작사의 센스에 감탄하고 캐릭터들의 귀여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5. 게임들
그렇다면 주먹왕 랄프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3개의 게임들은 어떤 게임들일까요?
먼저 랄프의 고향인 다고쳐 펠릭스부터 살펴봅시다.
영화속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게임기의 모습입니다. 도트로 이루어진 펠릭스와 랄프가 인상깊습니다.
버튼은 상하좌우 조이스틱과 Fix 버튼, Jump 버튼. 이게 끝입니다. 동킹콩을 모델로 했다는 이 게임은 매우 단순합니다.
랄프가 건물을 부수고 건물 위로 올라가 벽돌을 집어던지며 펠릭스를 방해합니다.
펠릭스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는 랄프의 방해를 이겨내고 미칠듯한 무빙으로 건물을 수리하면 주민들이 랄프를 건물 밖으로 집어던지고 한 스테이지가 끝나는 형식입니다.
30년전 게임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소위 말하는 '권선징악'이 빛을 발하는 게임입니다.
다음으론 히어로즈 듀티를 살펴봅시다.
설정상으로 가장 최신 게임입니다. 살벌한 외계곤충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마지막 짤에 등장하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도와서 사이버그라고 불리는 외계곤충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런데 랄프가 옆에 총을 들고 서있네요. 랄프는 왜 이 게임으로 들어간 걸까요?
그건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의 중심무대라고 할 수 있는 슈가 러쉬를 살펴봅시다.
척봐도 귀욤귀욤한 슈가러쉬의 배경입니다.
히어로즈 듀티에 갖다 놓으면 5분도 버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릴 것같은 귀엽고 아청아청한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이 캐릭터들이 매일 밤 오락실의 문이 닫히면 자체 레이싱을 합니다.
매일 레이싱 아바타가 바뀌는 게임 시스템의 특성때문에 순위를 매겨서 9 위까지를 메인 아바타를 내놓게 되죠.
이것은 영화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이 슈가러쉬에 등장하는 초콜렛이 겨울왕국에 등장합니다.
라푼젤, 미키 마우스, 라푼젤 때 완성된 그림과 함께 겨울왕국의 4대 이스터에그 중 하나죠.
바로 여기! 안나의 옆에 있는 초콜렛이 바로 슈가 러쉬에 나왔던 초콜렛입니다.
6. 센스(?)
주먹왕 랄프에는 무릎을 탁 치고 공감할 만한 몇가지 센스들이 돋보입니다.
게임이라는 세계를 어떻게 표현해내고 있는가.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는 영상매체에 맞게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 내고 있는가.
예를 들면 포스터에 등장하는 배경은
게임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각 게임에 연결 되는 메인 기차역 같은 곳입니다. 게임 캐릭터들은 매일 밤 영업이 끝나면 이곳을 거쳐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다른 게임에 넘어가기도 하죠.
그런데 이곳이 도대체 실제로 어디냐? 하면...
게임 제목 위에 있는 거대한 기둥(?)이 보이시나요?
이것은 바로 콘센트이며, 이곳은 바로,
이곳! 멀티탭 속이었습니다.
만약에 오락실에서 게임기가 나간다고 하면 저 콘센트가 뽑히고 더 이상 센트럴 스테이션과 연결이 되지 않죠.
이 밖에도 게임 속 세상을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해 놓았는가에 대해 소소하게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 깨알같지만 무릎이 절로 탁 쳐질만큼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들이죠.
히어로즈 듀티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구현해 놓은 장면도 '센스'에 해당하는 장면이죠.
7. 스토리
주먹왕 랄프의 최강의 강점을 꼽으라면 단연 스토리입니다. 포스터와 제목의 압박을 완전히 짓뭉게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강점이죠.
제 권유로 이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의 후기는 단연 "스토리가 너무 좋다." 였습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나서 "와 진짜 재밌다."라는 소리가 입으로 튀어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게임과 게임을 넘나드는 캐릭터, 그리고 악당. 이 3개의 설정을 가지고 어떤 스토리를 생각해보셨나요?
주먹왕 랄프를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자신의 역할 찾기 입니다.
악당은 과연 악당을 때려 치우고 영웅에만 주어지는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이죠. 더 이상의 언급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만 입을 닫도록 하죠.
8. 마치며.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무래도 리뷰가 아닌 이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한 소개글이다보니 흘려야 되는 정보, 흘리지 말아야 하는 정보들을 선별하기가 힘드네요.
주먹왕 랄프는 앞서 말했다시피 악당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악당이죠.
이 애니메이션은 악당의 말을 빌려 '자신의 자리'를 말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게임이라는 소재를 활용했지만 살짝 확대해보면 사회라는 시스템 속에 자신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확실한 물음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세요.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올라올 생각하지 말고 니 분수에 맞게 사세요."라는 다소 강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느냐?
그것은 또 아니라는 겁니다.
모두에겐 나름의 역할이 있고 또 자신의 역할에 만족할 수 있을 때 게임(=사회)는 제대로 돌아간 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입니다. 만족. 물론 만족하지 못하면 싸워야겠죠. 랄프처럼. 만족할 때까지. 그리하여 만족하게 될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자신의 역할을 알게 되고 만족하게 됩니다!
사실 첨에 소개글을 기획할 때 스토리에 대한 사항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역시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강점은 스토리라는 것을 깨닫고 스토리 소개의 대부분을 빼버렸습니다.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봐야 최적의 관람이 되기 때문이죠.
자 이제 VOD를 지르러 가봅시다...
끝.
9. 사실 다 필요없고 바넬로피
그런데 영화의 스토리고 메세지고 사실, 다 필요없습니다.
여러분이 이걸 봐야하는 이유는 바넬로피 때문입니다.
주먹왕 랄프에 등장하는 바넬로피는 속칭 '오류'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선 '글리치(결함)'이라고 소개되죠.
이녀석이 왜 오류를 일으키는지 영화에서 무슨 역할을 하게 되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죠!
그런데 이 녀석. 너무 귀엽습니다. 헠헠.
초반에는 뭐 저런X가...!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옆에 심장재세동기를 준비하고 봐야할만큼 귀엽습니다. 간간히 심장이 멈춥니다...
그리고 짤을 모으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그래 너 귀여워...>
진짜로 끝. 기승전로X다 이것들아 하하하하하하하하ㅏㅇ하아하앟아ㅏ아항ㄴㅁ히ㅏㅣ한ㅇ하ㅏ
이미지 출처: 영화 정보를 제외하곤 전부 구글링!
순서대로
http://pulchrus.blogspot.kr/2013/02/blog-post_24.html
영화정보는 제가 직접 네이버 검색 후 캡쳐
http://static1.wikia.nocookie.net/__cb20130617213821/wreckitralph/images/thumb/9/94/WiRLocationsSlider.jpg/670px--1,1887,0,780-WiRLocationsSlider.jpg
http://smashboards.com/threads/im-gonna-wreck-it-wreck-it-ralph-for-ssb4.329455/
http://www.joystiq.com/game/wreck-it-ralph
http://70millimetri.wordpress.com/2012/12/31/ralph-spaccatutto/
http://www.screwattack.com/news/why-wreck-it-ralph-already-best-videogame-movie-ever-made
http://tiffanyyong.com/2012/12/10/wreck-it-ralph-movie-is-here/
사양높은 얼굴.. 구글에서 찾은 건데 왜 다시 찾으니 없을까요...
http://locoxelcine.com/noticias/ralph-el-demoledor-personaje-del-nivel-2-repara-felix-jr/
http://www.cinemascomics.com/rompe-ralph-video-viral-en-heros-duty-en-exclusiva-para-cinemascomics/
http://www.animationsfilme.ch/2012/02/07/konzeptbilder-zu-disneys-wreck-it-ralph/
http://www.filmvz.com
http://missalex.la.geekette.over-blog.com/article-un-film-geek-de-chez-disney-107068041.html
http://wreckitralph.wikia.com/wiki/File:Wreck-it-ralph-disneyscreencaps.com-3930.jpg
http://mirror.enha.kr/wiki/%EA%B2%A8%EC%9A%B8%EC%99%95%EA%B5%AD
http://super-smash-bros-clash.wikia.com/wiki/Game_Central_Station
http://www.gamesradar.com/wreck-it-ralph-9-amazing-things-you-couldnt-possibly-know-about-movie/
http://www.taringa.net/mi/pin/%23sugarrush/
I'm adorable 짤 왜 또 안나오지...ㅠㅠ
본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이 글 외에도 여러 분들이 열심히 써주신 좋은 글들이 많으니 읽고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제2회 이작소 투표소 : http://todayhumor.com/?databox_27520
(투표기간: 3월 9일 일요일 0시부터 3월 16일 일요일 12시(정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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