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알두인을 물리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저에게 축하의 인사한마디 건네지 않는군요.
화이트런 영주에게 알두인을 물리쳤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지만 자기는 화이트런의 편이라는 소리만 하고있고.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옷을 갈아입고 혼자 청승맞게 식사를 해요.
하..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싸운걸까.
이제 푹 쉽니다.
저는 드래곤본이라는 이름의 운명의 노예였던거에요.
메인퀘를 완료하고나니 오히려 씁쓸해지네요.
이제 드래곤본의 근원을 추적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