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시다시피 이런저런 사건때문에 여론이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만 제가 여러군데 다니고 느껴본결과 일본 사람들 만큼 친절한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1. 처음 오사카에서 지하철탈때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몰라서 해매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어느 아저씨가 오셔서 영어로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당황하긴 했지만 목저지를 말하니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티켓까지 끝어주시고 개찰구까지 안내해주셔서 되게 고마웠던적이있습니다.
2. 오사카에서 교토가려고 기차역에갔었습니다 역시나 복잡해서 어리버리타다 마침 지나가시는 아름다운 여성분에게 안되는 일본말로 교토에가려는데 어디로가야되죠? 물어봤습니다. 일본말로 설명해주시는데 못알아듣겠다고 영어로 부탁드리자 당황해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역무원? 그분들 불러주시더니 일본어로 대화하시다가 역무원분들께서 교토로가는 기차 플랫폼까지 안내해주시며 여기 서있으면 된다고 줄서는 라인까지 (일본은 같은 플랫폼인데도 기차종류마다 줄서는 곳이틀린;;) 친절히 알려주셧습니다.
3. 삿포로에서 귀국하려고 공항전철타기위해 삿포로역에 갔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개찰구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스크린같은곳에선 일본어로 공지같은게 떠있더라구요 먼소리지 하면서 다른사람들도 가만히 기다리길래 저도 기다렸습니다. 근데 30분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가길래 비행기 놓치면 어떡하나 엄청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어도 안되고 저기 써있는 공지가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와따리가따리 하니 어리버리한 관광객처럼보였는지 또 어떤 일본분이 오시더라구요. 어디에가냐고 그래서 공항에가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영어로 전철에 사람이 뛰어들어서 지연된다고 20분정도 더 기다리면 전철올거라고 설명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는.. 다행이 공항에는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이런일화는 몃개 더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쓰고 ㅎㅎ.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일본여행 준비중이신대 요즘 여론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분들에게 그냥 편안히 다녀오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실 그런쓰레기들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라오스 갔을때 저한테 마약 팔려고. 했던 툭툭기사도 만나봤고.. 그리고 여권도둑 맞아서 현지경찰서도 갔다와보고 대사관도 갔다와보고 ㅎㅎ 태국에서는 택시비 실랑이때문에 트렁크에서 흉기꺼내던 ㅋ택시기사도 만나봤고. 중국에서는 식당에서 밥먹다 아이폰모르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계산하러 간사이 아마따! 하고 폰찾으로 갔더니 고 짧은 사이 사라져있고 ㅋㅋㅋ시시티비 확인해달라니안된다고 나가라고; 엄청 멘붕이었지만 말이안되니그냥포기하고 또 쇼핑몰 매장안에서 담배피우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이보고
네 어딜가나 또라이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중국인들은 돈이 눈이먼 도듁놈들이다. 라오스시람들은 약쟁이들이다 이런 일반화는 안합니다. 극히 소수 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