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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 아줌마들이 해외에서 진상인줄 아세요??
게시물ID : menbung_20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OLANG
추천 : 10
조회수 : 3260회
댓글수 : 141개
등록시간 : 2015/07/19 05:54:31



안녕하세요. 어린나이에 고맙게도 부모님이 해외여행 갈때 데려가 주셔서 조금이나마 다녀본 징어에요.

대부분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갔을 때 마다 너무....꼭 진상인 한국인 아줌마 (오히려 아저씨들은 조용하심..그냥 술 좋아하시고ㅋㅋ) 들을 만났어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생각 나서 써봅니다.




최근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는데, 패키지 관광이였어요.

역시나.. 한국인 아줌마분들 자꾸 호텔 뷔페에서 뭐 가져가려고 하시고

좀 그러시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뭐, 그냥 그렇다 했어요. 

근데...ㅋㅋ너무 심한거에요. 과일 한두개 집어가거나 하는건 괜찮은데 (호텔에서도 딱히 제재안함)

가방을 챙겨와서 다 쓸어담는 거에요.

음료수,빵, 요플레, 잼...

그래서 제가 빤히 쳐다봤더니

일부러 합리화를 하시더라구요

"하하 어차피 한번오고 안올 곳인데~ 한번 보고 안 볼 사람들이잖아~"


.....


이탈리아 바티칸을 갔어요.

바티칸 안에 박물관을 가서

천지창조를 보고왔는데

천지창조랑 천지창조 관련된 그림만 모아논 (왜냐면 한곳에 그려졌으니) 돔?같은데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사진을 찍어서도, 말을 해서도 안되요.

사진을 찍다가 걸리면 추방입니다.

가이드분이 절대로 절대로 사진찍으면 안된다고 당부하시고

들어가기 전에 본인 마이크도 끄셨는데..ㅋㅋㅋㅋㅋㅋ


저희 그룹에 있던 아줌마가 경찰 안볼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사람들이 다들 표정이 썩어가지고 보고있으니까

"한장만. 딱 한장만 찍었어~" 이러면서 웃는데 진짜... 창피...

저희만 본거 아니고 다른 외국인도 봤거든요... 중국인인척 할 뻔 했습니다..

진짜 거기 경찰한테 말할까 말까 한 백번 고민했는데

그룹이라.. 아줌마 없을때 말해볼려 했는데 옆에 계속 계셔서 결국 못했...

나중에 또 아줌마들이 "아유~ 어차피 보지도 않을꺼면서 왜 찍고 그랬어~" 라는 식으로 눈치 주니까

"다신 안올텐데~ 최대한 다 누리고 가야지~" 라며....


그런 사람들 마인드는 딱 하나임을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한번 오고 안올텐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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