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분이 아직 30대는 아니긴한데 29살로 저랑 한살 차이거든요. 직장인이기도하고 본인 감정을 잘 안드러내는 편이예요.
왠지 베오베글에 언급된 분들이랑 유사한 경우 같아서..
일단 온라인에서 만났고 오프라인에서 한번 보고 알고 지낸지는 약 4-5개월 정도 됐습니다.
오프에서 보고 외모가 너무나도 제 취향 인것.....그 날 생각하면 제 눈엔 그 분밖에 안 보였던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사실 알게된지 얼마 안됐고.. 그분은 본인 생각이나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편이 아니세요. 포커페이스가 매우 좋으신 분이죠. (사실 이것도 마음에 들어요)
제 성격이랑은 완전 반대 ㅠㅠㅠ 저는 감정 생각 쉽게 드러내고 말하는걸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지금껏 연애도 모두 제가 먼저 고백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그분이 어떤 취향을 갖고있고 자세하고 어떤 성격인 사람인지는 확신을 못하겠어요ㅠㅠ 좀더 친해지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좋은 사람이란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저의 경험에 기반한 감각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제 감정의 단계는 굳이 따지자면 리얼 좋아한다는 단계보다는 그사람에 대해 궁금해지는 단계와 좋아하는 단계의 중간 지점?
너무 좋아하면 나중에 사람의 인성에 실망하게 되어도 감정에 끌려다닐까봐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거죠 ㅋㅋㅋ큐ㅠㅠ (상대방도 없는데 혼자서 밀당중)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표현할 방법으로 이번 발렌타인데이 때 꽃한송이+수제 초콜렛+편지를 보내려고 해요.
막 좋아해요!!사겨요!! 이런느낌은 아니고 제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고 좀 더 알고 싶어요.의 어조로요.
이정도로 제 마음 드러내는건 괜찮을까요? 아님 너무 빠를까요? 연게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하지말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