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진 아카데미를 알아보다가 집 근처 구립 체육회관에서 비슷한 강좌가 때마침 신규로 개설된 것을 봄
이번에 최초로 이런 강좌를 열었다고 함
재빨리 등록~
근데 좀 이상했습니다 막상 수강해보니 저와 1명 빼고는 수강생 전원이 다 강사와 아는 사이 같았음
강사는 경력이 화려하게 적혀있었는데... 실제론 들어보니 정말 정말 형편 없었음... 실제로는 저보다도 모르는 사람 같음
저는 그 경력이 진짜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람 질문 받으면 대답도 잘 못하고
구청장께서 방문하시면 회원들이 다 같이 가서 사진을 찍자는 등 이런 말을 하는게 뉘앙스가 참 이상했슴
수업계획서대로 수업을 하지 않는건 기본이죠..
매번 엉뚱한 방식으로 시간을 때움
내용 하나도 없음.. 순 사기꾼 같음
몇 회 수강하다 그만 두기 전 다른 수강생에게 물어봤죠
그 사람 처음에는 강사와 모르는 사이라면서 부인하다가 좀 알려달라 하니까 다 말해줌..
이 강사는 사실은 구립 체육회 등에서 사진 찍던 사람인데..
구청장 눈에 띄었고, 구청장이 체육문화회관에 사진강좌가 없다며 강좌를 열도록 했다고 함
강사의 경력은 뭐냐고 물으니 그건 그냥 그렇게 써 놓은 것이라 함
황당..
체육문화회관에 이 사람이 진짜 경력있는 강사 맞냐 물으니 희한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개설된 그 강좌 듣는 사람들은 다 끼리끼리 아는 사람들이다..
체육회관은 강사의 이력서 받아두었다..
사진강좌가 없다고 하여 사진강좌를 연 것이다.. 그러며.. 구청장 이야기는 하지 않음..
그리구선 환불해줄터니.. 게시판의 문의글 지워달라.. 하구선 지들이 제 문의글을 지움
이어서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이 강의는 다시 열리지 않을 겁니다..
또.. 그런데 규정상 6개월은 강의를 맡겨야 하는데.. 그게 규정인데.. 이러며 횡설수설
글구 환불 됨.. 기분 정말 드럽더군여
더 기분이 엿 같은건 그 구청장이 얼마전 모 언론에 훌륭한 사람인양 대문짝하게 실렸다는 겁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해들은 구청장이 그냥 강사를 체육회관에 꽂았다는 등의 사실은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하겠지만요
시간 낭비하며 강사 사기꾼 말 계속 듣던거 생각하면 정말 기분이 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