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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드럼 세탁기 10년 관리법.
게시물ID : jisik_206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놋네붤느
추천 : 1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0 0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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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마른 세탁물을 그냥 세탁조에 넣었을때 최대 60% 까지만 채워지도록 사용한다.

2. 액체든 가루든 세제는 내부에 직접 투입. 섬유유연제는 세제 투입구에 유연제칸에 사용.
  (생각보다 가루세제가 깔끔하게 내려가지 않고, 액체는 흘러버리기 때문에 물이 잘 닿지 않는 곳에도 묻어버리는 단점.
   결국 두 종류 다 떡이져서 나중에 헹굼떄도 세제물이 계속 내려가게 하는 원흉... 물론 메뉴얼대로 청소 주기적으로 하면 되지만, 까먹게 되죠.)

3. 온도는 40도로.

4. 세탁 후에 아무 것도 없는 채로 헹굼+탈수(저회전 또는 비탈 수도 무방)를 해서 세탁조를 씻어낸다.
   (세탁조 용량에 따라 다르나, 제 6kg 기준으로 어처피 사용되는 물은 세숫대야 일반 크기정도의 물 량.)
  그리고 항상 문은 열어두고, 자주 전용 행주를 만들어서 세탁기 문 유리를 닦아주고, 실리콘 틈에 있는 물기를 부드럽게 빨아낸다.

5. 2개월 마다 세탁조 청소 모드 작동.

이렇게 8 개월 정도,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탁조가 아직도 깨끗하고, 스텐 세탁조 구멍 사이로 비춰지는 플라스틱 조의 구조적으로 파인 부분에 아무런 이물질도 묻어있지 않고,
굉장히 깨끗합니다. 내부를 이리저리 살펴봐도 아직 굉장히 깨끗합니다.
물론 제가 해외이고, 센물인 지역이라 센물연화제를 항상 투입해서 연화된 연수가 세탁조 내부에서 순환하기 때문에 석회질 축적등이 적어 오염이 적은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심한 센물은 아니어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토피가 있어서 극히 조심하느라 적정량의 일반 세제에서 살짝 더 줄여서 쓰고, 이렇게 쓰니 세탁조 내부에서 다시 묻어나오는 먼지나
오염이 없을 뿐더러 세탁기도 깨끗하게 관리가 됩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는 세탁조 축을 지탱하는 두 개의 베어링중 맨 앞의 베어링에 물이 침투해서 녹이 발생, 베어링이 더 이상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결국엔 새로 구입하거나, 베어링 교체를 하는 등의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뒷쪽 베어링도 맛이 가기 시작하고요.
다른 고장에 비해 이 고장은 상대적으로 수명의 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것에 대한 원인은 개인적인 판단으론.

베어링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세탁조와 베어링 사이를 막고 있는 고무로된 리테이너가 있습니다. 이건 원래 오일등이 사용되는
기계장치의 축(샤프트)를 외부오염과 차단 하면서, 내부의 오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건데, 물론 이 것이 고무고 특성상 샤프트와 맞대어 마찰되면서 수명이 줄어드는 소모품이긴 합니다. 세탁기에서는 베어링을 세탁조의 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드럼 세탁기에 무지막지하게 세탁물을 넣어놓고 돌려버리니, 일단은 세탁기가 돌아가긴 하지만, 물에 젖은 빨래의 무게초과로 베어링의 마모가 빨라지고, 베어링이 마모가 된 만큼 축(샤프트)은 미세하게 아래로 쳐지고, 따라서 그 샤프트에 맞닿아 물을 차단하고 있던 방수용 고무 리테이너가 마찰이 더 커지고, 고무 리테이너가 맛가면 -> 물이 침투 -> 베어링 녹슴 -> 급격한 마모 증가 -> 고장 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1. 번만 지켜도 드럼 세탁기는 10년은 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드럼 세탁기가 아니라 제가 아는 어떤 공용으로 무지막지하게 사람들이 세탁량 생각을 미처 못하고 사용하는 드럼 세탁기가 6년 만에 드디어 베어링에 물이 침투해서, 손으로 돌려보면 그륵 거리는 돌굴러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수리 하거나 새로 사야하는 상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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