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관에 '싹둑' 반토막난 고분..포클레인에 뭉개진 토성 처참
한겨레 | 입력 2015.05.11. 19:30 | 수정 2015.05.11. 21:20
[한겨레][르포] 경산 임당동 고분 '훼손' 현장
'압독국' 후계자 무덤으로 추정
암광목곽묘 등 유적 가치 높아
10여년전 도로공사 등에 훼손된듯
최근 주택 신축터 조사중 발견
시쪽 "당시 관련기록 찾기 힘들어"
고분군 위쪽 토성도 역사적 가치
시, 성 주변 정비공사 과정서 파괴
유적 발굴현장에 관한 기사인데 문제점이 크게 3가지가 있네요.
1, 도로 및 오수관 공사 때문에 무덤 내부가 훼손됨.
2. 얼마전에 도굴된 임당고분군 1호분은 긴급점검한 이후에 세부 현황조사를 시작하지 못했음.
3. 임당고분군 근처의 임당토성은 압독국 통치자의 거처로 짐작됩니다만...
무려 사적이 아닌 데다가(!!) 시에서 정비를 하던 중에 일부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적을 조사하는 데 예산이 안 나온다는 게 문제점을 키우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