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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씨께 드리는 글
게시물ID : london2012_20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장이
추천 : 3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13 08:07:39

손연재님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잘알겠습니다. 하지만 손연재님께서 그렇게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시는 손연재 선수만큼이나


잘해준것이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입니다. 변변한 프로팀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


올림픽 4강을 몇번이나 해냈습니다. 많은 유럽의 강호들을 어렵사리 물리치고, 이룩해낸 결과입니다.


그런데 뭐? 4강이 대수롭게 느껴집니까?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에 후반까지 가서 놀라운 정신력으로 버텨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입니다. 그런데 뭐? 비판을 해야한다고요? 다음에 더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당신보다 더 아쉬운게 선수들입니다. 4년간 준비해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나온 선수들이 당신보다 훨씬 아쉽다고요.


요즘 분위기가 메달을 못딴 선수 욕을 못하게 만들어서 안타깝다고요? 죄송하지만 그게 좋으시면 10년 전으로 돌아가세요.


우리나라 선수들중 물론 비판받아야 할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한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지 않은 선수들에 국한되어야 할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준 선수들은 충분히 격려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선수에게 지시를 하는 것은 코치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 멀리서 우리 대한민국을 응원해준, 국가대표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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