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엽인가 경북궁의 한 건물을 복원한다고 벽을 건더려더니 그 안에서 무려 1만 5000권이상의 책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문제는 연구가치가 없다는거죠 왜 요새 양판 소설이나 로맨스소설이 그렇게 쏟아져 나온거죠
한마디로 양판소설 1만5000권이 궁중에서 쏟아져나왔다는거에요 그만큼 일반 대중에게도 엄청나게 퍼져있어요
이거도 국문과에서 다 다루고있고요 문제는 그 양식이나 형식 글의 전개방식이 요즘 드라마랑 똑같아서 ㅋㄷㅋㄷㅋㄷ
필사본이 많은건 간단하게 말해서 규방에서나 개인이 책을 빌려서 일일이 그냥 필사한거에요
거기다 책대여점 오늘날의 대여점과 같은 서책을 빌려주는곳도 엄청나게 많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판 인쇄술이 발달했다는거에요 금속활자보다 목판인쇄가 더 중요한게 이게 대량으로 양산할려면 금속활자의 경우에는 그 금액이나 제작단가등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목판인쇄술이 훨 나은거에요 그게 제대로 발달햇던게 조선이에요 전국각지에 책을 뿌려으니까요
그 인쇄소도 한두군대도 아니고 홍길동전만 봐도 각 이본들이 각 인쇄소별로 다 존재해요 그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어서요
우리가 생각하는것만큼 조선은 막혀있던 나라가 아니라는거에요
이미 18세기에 접어들면서 초기자본주의적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나름대로 발전해가고 있어다는거에요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것과 그 발전하기도 전에 일제에 의해 싹이 뿌리채 박살난다는것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게 한글이 이미 대중화 되었다는거에요 무조건 한자만 쓴게 아니라 궁궐부터 시작해서 사대부 일반 아낙네까지 실제로 광범위하게 한글을 일고 쓰고있어요
예를 들면 경북 안동지역 인근에 있는 마을들을 찾아가서 규방에서 부르는노래를 모아놓은 책들이 집집마다 보관하고있고요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필사본부터 시작해서 목판 인쇄물까지 시중에 돌고있었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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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6,25전쟁 끝나고 나서 상당히 많은 양의 책이 벽지로 발려져서 사라졌다는거죠 가난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