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혀가 괭이혓바닥이에요. 혓바닥이 까끌하다는건 아니고. 뜨겁거나 너무 찬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뜨거운 커피는 잘못먹으면 입천장 까져서 싫고... 뜨거우니 맛도 잘 못느끼겠고. 아이스 커피는 너무 차서 속에 안좋고... 미지근하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보통 적당히 뜨거운 커피를 주는데 (드거운 커피에 얼음몇게 퐁당...) 그것도 뜨겁고. 에스프레소 샷에 상온의 물을 타서 주면 그게 딱인데 설명하기 번거롭고.. 좀더 알기쉽게 설명하는 법이 뭘까? 고민하다 최근에 정답을 찾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빼고 주세요" 그러면 온도면에서 딱 제 취향의 커피가 나와요. ㅎㅎ 혹시 저처럼 주문하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