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결혼해서 와이프가 이사를 들어오고 난 이후로 전력 사용량이 뛰긴 뛰었습니다. 결혼전 평균 450-550kWh사용에서
결혼후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력사용량이 확 늘었습니다. 12월달에는 신혼여행겸 한국에서 전통혼례를 올리느라 거의 20일간 집에 없었습니다.
텍사스 휴스턴은 워낙 더워서 거의 모든 집이 에어컨을 고정온도로 틀어놓고 지냅니다.
저는 밤에는 견딜만해서 에어컨 끄고 살았었는데 와이프는 열이 많아서 밤에 에어컨을 풀가동해야하더라구요
아파트에 매일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토스트기, 티비
그리고
세탁기, 빨래 건조기,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이지만 전기로 작동하는 전기레인지 입니다), 전기오븐,
게이밍 컴퓨터 (3570K+980Ti 오버클럭 + 27인치 QHD 모니터) 사용중입니다.
제 컴퓨터는 게임할때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걸 컴퓨터로 하기때문에 제가 집에있는동안은 거의 항상 켜져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올해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의 전력 사용량입니다. 총 813kWh 를 사용했고 요금은 $106.50 (각종 기본요금 포함입니다)이 나왔습니다.
현재 환율로 11만 8284원입니다.
한국에서 813 kWh 사용시.
같은 전기를 쓰고 요금은 3.5배 정도가 되는군요.
그리고 올 6월13일 - 7월13일 한달간 사용량입니다 765kWh 사용에 요금이 $101.07 가 나왔습니다.
현재 환율로 11만 2253원이 나왔네요
제가 만약 한국에서 이만큼 사용했다면...?
간단히해서 3배 좀 넘는 금액이 나오는군요
여기서 또한가지는
미국에서 765kWh 에서 813kWh 로 사용량이 올라가면 50kWh 차이에 약 $5.5 (6108원) 의 요금차이가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765kWh 에서 813kWh 로 사용량이 올라가면 50kWh 차이에 약 3만 9000원 ($35.11) 의 요금차이가 발생합니다
한국 누진세 정말 쎄네요...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