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부전선은 전날인 5월 8일에 종결되었지만 그건 서부연합군에 항복한것이었고 소련은 이를 거부해 다음날 다시 소련에게 따로 항복을해서
5월 9일이 종결일이 되었죠...
베를린 함락을 상직적으로 보여주는 국회의사당에 소련 국기를 꽂는 장면이죠...
1941년 300만명이라는 대규모의 대군이 기습적인 전면적으로 순식간에 수백만의 정규군이 전멸하고 이후 소련은 거의 한세대를
지워버린 이후에야 간신히 독일을 이길수 있었죠....
무려 삼천만명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사상자가 생겼는데 당시 한반도 인구가 거의 없어진것이었죠..
스탈린의 무리한 중공업정책으로 독일과 싸울수있는 기반은 마련했지만 전쟁직전의 엄청난 실책으로인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고 말았죠..
핀란드와 폴란드를 침공해 이웃국가들을 불필요하게 적국으로 두게 되었고 10년에 걸쳐서 만들어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폴란드에 새로운 방어선을 만들려하거나 군대의 규모를 대폭 늘이면서 병력양성에 필수적인 장교들을 대폭 숙청해 스스로 군대를 마비시켜
버리고 말았죠...그상황에서 300만이라는 세계 최정예 군대를 맞게돼니 엄청난 피해를 입은후에야 겨우 독일을 이길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인들도 장교숙청은 스탈린의 실책이였다는건 인정은 하더라구요..
특히 미하일 투하쳅스키가 숙청된건 너무나 큰 실책이였는데 혹자는 이사람이 숙청돼지 않고 독소전을 지휘하였다면 적어도
절반이상의 소련의 피해를 줄였을꺼라고 보기도 하더라구요...
하마터면 주코프도 숙청당할뻔 했는데 살아남은건 천만 다행이었죠...
현재 살아있는 대부분의 러시안들은 거의다 이들 참전 용사들의 후손들입니다...
1944년 후반의 벌지전투이후 주력군을 모조리 상실한 독일은 동서 양쪽에서 밀고오는 연합군을 맞을대책이 없다가 결국 1945년
4월 21일 소련의 베를린 공격을 시작으로 버티다가 열흘후인 30일 히틀러의 자살로 사실상 베를린은 점령당하고 결국 9일에 공식적으로
소련과 항복협상을 체결합니다...
온갖 패러디가 된 영화 몰락의 원본인데 사실상 모든 반격수단이 사라지고 좌절하는 히틀러를 역대 모든 영화중 가장 잘 표현하였습니다..
오늘은 승전일이 90주년이 돼는 날입니다....러시아는 소련의 모든 기념일을 폐지하였지만 2차대전의 승전일 만큼은 유지하고 항상 퍼레이드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서부연합군에서 피를 흘려온 미국과 영국은 국경일까지 지정해두지는 않았지만요...
막상 민폐끼쳐온 프랑스는 2차대전 승전일인 5월 8일에는(서부전선 항복일) 공휴일인데
이날에는 서방진영의 국가원수들도 보통은 참석하여 함께 축하해주곤 하였습니다...가령 10년전에 노통도 부시등과 함께 참석하여 퍼레이드를
관람하곤 하였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사태로 서방진영에서는 외면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2차대전의 유럽전선이 종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