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사람들 만나 놀고 있는데
9시즈음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옴
'아들, 어디냐?'
'밖인데요'
'뭐하는데?'
'사람들 만나서 놀고 있죠'
'슬슬 파장할 때 됐네. 소주 한 잔 하자 와라.'
'좀 더 있다 갈 건 데요?'
'지금 못오겠냐?'
'네'
'여자랑 있으면 안와도 된다'
'...갈게요'
'택시타고 와랔ㅋ차비줄게ㅋㅋ'
도착해서 전화드리니 아버지가 오라고 하신 곳은 닭집...
원래 가려고 했던 집이 문을 닫아서
좀 걸으며 둘러보시다가
후라이드 냄새가 너무 맛있게 풍겨왔다고...
그렇게 아부지랑 소주에 통닭 맛있게 먹고 집에 왔슴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