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홀로 잠자는 솔로 남성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유머러스한 제품들이 화제다.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노암 토런(NOAM TORAN)이 발명한 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두 가지다. 먼저 침대 시트 도난 장치(Sheet Stealer)는 시트를 돌돌 말아 삼킨다. 흡사 여자 친구나 아내가 시트를 몸에 감고 독차지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한기를 느끼게 되면 남자는 일어나 시트를 잡아 빼고 덮은 후 다시 잠이 들면 된다. 또 체온에 가까운 바람을 내는 기계(사진 오른쪽)도 있다. 뒤통수를 향해 뿜어져 나오는 이 공기는 사람의 호흡과 비슷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고. 이 제품들에는, 코를 골거나 이불을 빼앗는 반려자들의 행동도 알고 보면 큰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팝뉴스 이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