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에요 저는 만 36살이고
계속 고민 중이네요
첫째도 예정일보다 7-10정도 늦게 낳았어요 그 때는 천천히 가자고
3.8kg같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합시다
하셨는데
둘째는 6월 셋째주부터 7/1까지
2.4kg으로 정체 되어 있었어요
뭐 제가 회사원이고 출산휴가가 7/1부터 시작해서 막판에 일이 좀 많긴 했어요
그리고 첫 째 때 56->69.5kg으로 늘고 첫 째 낳고 64~66kg에서 벗어나지 못 해서 둘째 때 되도록 안 찌려고 애쓴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입덧도 4개월가까이 하고 먹는 거에 관심이 없어서 밤중 야식을 월2회 수준?
 현재 71.5~72.0kg이에요(37주차) 
스아실 70kg넘은게 7/1출산휴가 이후 쉬면서에요 
그 전에는 69.5kg도 안 됐어요 이래저래 둘째한테 미안하네요
집에서 간식까지 6끼 먹고 낮잠도 1시간씩 잤더니 일주일 만엔 1.5kg가 붙었어요
애도 300g증가해서 2.7kg!!!
7/1 의사쌤이 애가 안 크네 유도분만해서 밖에서 키우자
7/8 의사쌤: 애가 좀 컸긴 한데....오래 끌지말고 낳는게 어때요? 언제가 좋겠어요?
아...음.....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빼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애한테 문제 있는 것도 아니고 태동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심박이랑 양수양이랑 태반 두께, 길이 등등 다 정상이라네요
 7/17로 미루긴 했는데 7/14-15 다시 진료 받고 날짜를 미뤄야 할지? 17일로 강행해야 할지? 
계속 설왕설래학게 되네요
좀 더 기다리면 분먼촉진제 없이 자연분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제 욕심에 애를 힘들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그냥 뭘 선택해도 후회할텐데 아이도 저도 안전한 선택을 하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