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를 끓여놓은게 다 떨어져서 보리차 끓일려고 봤더니..보리차티백이 다떨어졌더라구요..
어머니가 입원중이시라서 ㅋㅋㅋ집에 남아있는것들로 생활중입니다 ㅠㅠㅋㅋ
보리도 곡식이고 흑미나 현미도 곡식인데..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도전해봤는데
의외로 먹을만해서 적어봅니다.
(사실 예~전에 그 웃대인이 쓴 살아남기 시리즈비슷한거에서 물이 심심하면 쌀을 넣어 끓여먹으라고 한게 생각나서..)
준비재료 : 흑미,물
우선 흑미 한컵 퍼서 물에 씻어주시구요
넓은 팬에다가 옮겨서 물기를 날려주며 볶아주세요.
볶다보면 튀밥이 튀겨지듯이 팡-팡- 하며 하나씩 튀밥처럼 변하는데 당황하지말고 그 때 불을 꺼주세요.
다시백이나 국물낼때쓰는 철망같은게 있으면 편하겠지만..
저희집엔 그런게 있을리가 없으니 ㅋㅋㅋ 라면건질때 쓰던 요놈을 동원해줍니다. 볶은 흑미를 올려놓고 우려주세요.
너무 오래우리면 쓴맛이 올라올까봐 적당히 색깔날정도로만 우려줬어요.
흔들~흔들 하며 고소한맛이 물에 잘 우려나길 바랬죠(사실 여기까진 긴가민가했음..걱정반...색깔변하는거보고 신기함 반..)
흑미차 완성이에요! 사진이 생각보다 검게 나왔는데 진~한 보라색? 정도에요
뜨거운 상태로 마셨더니 살짝 숭늉맛도 나는거 같아요 ㅋㅋ
쌀로 했기에 금방 쉴 수 있으니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짜잔- 보리차 티백안사도 되겠죠?
식으니까 좀더 고소한맛이 잘느껴지는거 같아요.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ㅋㅋ
매일먹던 보리차와는 또 다른 느낌!
이상으로 숭늉어렵게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ㅂ'
친구놈이 저보고 ㅁㅊ놈이라고합니다..너도해보라고했더니 왜 자기까지 ㅁㅊ놈만들려고하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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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저거 우리고 남은 쌀 어떻게하죠..?
밥지을때 넣어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