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건 아니고 다크소울했던 전체적인 하고싶은썰좀 뱉어보고 싶어서 이야기 합니다.
초반에 양머리놈 좀 멘붕이였는데 의외로 금방 깼고...... 최초의 딥딥 빡침을 준건 다른분들은 병자들의 마을이라고 하시는분들 많겠지만 저는 시프......
진짜 다른것들은 그냥그냥 깨갔는데 시프만큼은 정말 죽은 횟수를 생각하는게 의미없는 수준! 그리고 스토리상으로도 나쁜놈도 아닌데 심연한번 걸어볼라고 죽이는 거였음 ㅠㅠ 여러모로 환장하는 스테이지 였슴....
아 깜빡하고 첨에 말안했는데 처음에 시작할때 전사로 시작해서 전사는힘이지!! 하고 힘올리다가 23인가 까지 찍고 나머지 기량찍으면서 주력칼은 클레이모어 온리힘!! 15강올려서 씁니다.
그러다가 아주 근래에 여기 오유에서 공략을 올리셨던 CL님의 공략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음. 저분 진짜 안죽어서 인간성 쌓이는거봐! 부터 해서 대낫이라는 무기가 그리 좋은지 처음알게됨ㅎㅎ 그런데 나는 지크마이어가 왠일인지 문어새끼들 잡다가 돌아가셔서(나는 내가 먼저 뛰어들어서 쓸어가지고 어찌어찌 지크마이어가 죽기 전에 문어를 다잡았고 지크마이어랑 마지막 대화까지 했는데 말을 다하고 나더니 쓱 쓰러지면서 죽어버림 ㅠㅠ) 쐐기석 원반을 못얻음 ㅠㅠ 거기다가 그 도마뱀새끼 많은지역 갔었는데 거기서도 하나도 원반 안줌ㅋㅋㅋㅋㅋㅋ 결국 인터넷 뒤져봐서 다크레이스가 준다길래 다크레이스 쩔만 한 3시간 해서 하나 얻고 드디어 대낫 15강 성공! (그리고 뒤늣게 센의고성에서 아이템드랍확율 올려주는 반지가 있다는걸 아는데....)
암튼 대낫을 얻고 나니 클레이모어만 쓰다가 대낫을 써서그런지 뭔가 어색했지만 레알 짱짱쎈게 그 이후 스테이지들이 너무 쉬워지는 느낌ㅎㅎ 그래봤자 dlc 지역만 남아서 그거만 도는 거지만ㅎㅎ
암튼 그 악명 높은 보스중에 하나인 아르토리우스가 세상에나, 너무 쉽게 잡혔음. 처음 붙었을때는 뭔가 헛질하다가 아르토리우스 개피 남기고 한번 죽긴했는데 두번째 도전만에 깨버림ㅎㅎ 이다음 보스인 심연의 마누스가 좀 어렵다니까 기대해봄ㅎㅎ 다크소울이 어렵다어렵다해서 재미있었는데 급 난이도 하강 하는 느낌이라(그런데 사실 아르토리우스보다 주변에 서성이던 수호자한테는 정말 수도없이 많이 죽은듯.... 낙사등등으로) 뭔가 아쉽다고해야하나.....
그리고 공략에서는 병자의마을, 센의고성, 숲, 아노르론도... 뭐 그런 순서였던거 같은데 그냥 그건 내맘데로 해도 좋은듯? 나는 센의고성부터 갔던거 같음. 어쩌라고?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음. 암튼.... 그냥 그렇다고요ㅜㅜ
그리고 다크소울은 정말 전체적인 맵디자인이 훌륭하다는말을 꼭 하고 싶음. 난이도니 뭐 그런건 사실 다크소울보다 더 어렵다고는 말 못해도(비교가 좀 어려운 장르라)심히 어려운 게임들 많이 해봣었지만 난이도에서만 오는 매력보다 이래저래 힘들게 탐험하다보니까 전혀 이어질꺼같지 않던 것들이 딱딱 위치가 맞아떨어져가면서 쇼트컷이 생기는게 너무 신기하고 멋지게 느껴짐. 그리고 그 쇼트컷들이 억지스럽게 워프를하고 뭐가 UFO처럼 왔다리갔다리하면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끽해봐야 엘리베이터처럼 수직동선으로 이어지는게 대단함. 그것도아니면 데미지좀 입더라도 떨어지던가 하는 식으로.
스팀에 사서 안하는게임들 참많이 쌓여있는데 요즘 이게임때문에 다른게임들 더 재미없어져서 하기 싫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