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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주말 야학을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lovestory_37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촌에서뿌우
추천 : 3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13 02:32:44
오뚜기 일요학교.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에 있어요.
검정고시 야학이에요.
일요일 하루만 해요.
학생분들은 보통 15분정도 되세요. (고검, 대검 2개 반이에요. 학생분들도 연락주세요)
선생님이 많이 부족해요.
월급은 없어요. 봉사활동이니까요. (오히려 월 1만원씩 회비를 내요)
수학, 영어, 국어, 과학, 국사, 사회
어떤 과목이든 괜찮아요. 학력도 상관없어요.(교사는 고졸분도 가능해요. 열정만 있으시면)

여러분 일요일에 데이트할 사람 없는거 다 알아요.
겁내지 마세요. 무려 30년이나 된 정통야학이에요. 인신매매나 피라미드 아니에요.
선생님들 착해요. 저같은 바보공돌이도 있고 철학과 고양이도 있고 사진&맛집 전문가도 있어요.
(31년 묵은 경제변태아저씨는 무려 8년 넘게 선생님으로 있어요)

여러분 먹고살기 힘든거 알아요.
그래서 자기 앞길 잘 챙겨나가는 똑똑이보다는
일요일에 교회나가는것처럼 거리낌 없이 야학에 나올 수 있는 바보가 오셨으면 좋겠어요.
단, 장난처럼 지원하지는 말아주세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우리의 가치있는 일요일만큼 당신의 일요일도 소중하니까요.

바보를 찾아요. 많이들 볼 수 있게 추천한방씩 박아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안될거야 아마.
그럼 굿럭.




사실 똑같은 글을 저번에 보신 분도 있을 거에요

맞아요 그때 그거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거에요

차이가 있다면 작성자가 달라졌을 뿐이에요

저는 오유에서 이 모집글을 보고 찾아가서 지금은 이제 교사연수과정을 끝내려 하고있어요

뭐 정말 순수한 정통야학이에요(물론 정치색 종교색 따위는 포카칩 안의 감자칩만큼도 없습니다.)

일요일에 데이트할사람 없는거 다알아요라는 모집글 보니 근데 갑자기 화나네요

이글 작성자 분은 솔로가 아닌데 말이죠

이야기를 더 적으면 일요일날 구박을 받을 수 있으니 찾아오신 분의 즐거움으로 남길게요

교사지원하면 먹을것도 많이 사줘요 저 첫날에 갈매기살 먹었어요 갈매기살

야학이라고 해서 뜻있고,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 속의 소소한 따뜻함이라고 느끼실 수 있는 분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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