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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 차에치인 女 수차례 짓뭉개고 신고도 안한 중국인들
게시물ID : panic_20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리콩
추천 : 4
조회수 : 77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17 17:52:38
자전거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여성이 다시 수차례 차에 치여 시신 형체마저 알아볼 수 없는 정도가 된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시신이 훼손되는 동안에도 길을 지나던 운전자나 행인 등 아무도 그녀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고 사실을 신고한 사람도 전혀 없었다. 영문 중국 뉴스 사이트 차이나스맥은 3일 현지 방송을 인용,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일어난 끔찍한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CCTV가 보여준 사고 장면은 분노를 치밀게 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35분.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횡단해 지나가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도로에 자전거가 나온 순간, 직진하는 삼륜 오토바이가 나타났다. 삼륜 오토바이 왼쪽 부분에 자전거가 받히면서 첫 번째 사고가 났다. 자전거는 바닥에 그대로 나뒹굴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가 나 자전가를 끌던 여인이 쓰러져 있는 데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사라져버렸다. 몇 분이 흘렀을까. 자동차가 여성이 쓰러진 위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차는 길 위에 여성을 무참히 치었다. 사고 차량은 잠시 주행을 멈췄다. 여성과 남성이 내려 뭔가 얘기를 나눌때만 해도 사고를 공안당국에 신고하고 다친 사람을 수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근처를 지나가던 트럭 기사와 뭔가 얘기를 나누더니 이내 트럭에 다시 탄 채 차를 몰고 달아나 버렸다. 이후 10분여 동안 3대의 차가 여성 위를 지나갔다. 한 트럭은 시신을 짓이기듯 밀고 나갔다. 여성은 처음 사고 난 난 자리에서 20미터나 더 밀린 장소에서 발견됐다. 25분여간 5차례 무참히 밟힌 여성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 후에도 수십 대의 차가 그녀를 지나갔지만 아무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를 당한 22살의 '한'이란 이름의 여성은 2살배기 딸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즉각 특별조사반을 꾸려 5명의 운전자를 잡아냈다. 한을 처음으로 치고 방치한 남성은 수감됐고 나머지 4명은 행정 처벌을 받았다. 네티즌은 분노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투더우닷컴에 올라온 해당 사건 동영상은 현재 75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동물도 그같이 행동하진 않는다. 인간의 잔인함에 치가 떨린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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