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달고 돌아다닐때는 신나다가, 이제 뭐 사방에서 몇 백명이 몰아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지?
쓸데없는 원한을 사면 팔자가 망하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란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더만? 열아홉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사리분별은 가능할 나이라고 보는데 왜 착한 사람들 가슴 후벼파는 짓을 하니? 아니 아무데서나 악플달면 말도 안 해. 특히나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들한테만 개같은 짓을 하더구나. 상처입어 쓰러진 사람을 똥묻은 발로 밟으면 뭐가 느껴지던?
우리가 이렇게 너를 혼내줘도 넌 다른 곳에서 가면을 쓰고 키보드를 두드려대겠지.
근데 그거 아냐?
지금 네가 털린 것 처럼, 다른곳에서 계속 까불다간 그곳에서도 털리게 될 거야.
그게 반복되다 보면 인생 좆망되는거란다.
너 신상 터는거? 솔직히 형들이 언제든 할 수 있었어. 귀찮아서 안했을 뿐이지.
마찬가지로, 다른 곳에서 도를 넘어 깝치다 보면 이보다 더 한 꼴을 당하게 될수도 있단다.
너 원한을 품은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지? 모를거다. 니까짓게 뭘 알겠니. 모니터 앞에서만 까부는 녀석이..
또 까불다가 실전으로 강냉이 개털리고 어디 강둑에 집어던져지기 전에 이번에 공부했다 생각하고 속 차리거라. '설마ㅋㅋ' 라고 생각하는거 아니겠지? 주소고 뭐고 진짜배기 다크 니트족들이 팔 걷어부치면 찾아내는거 일도 아냐.
너 키보드 안 잡으면 그냥 평범한 애지?
너 솔직히 해온 꼴 봐선 한마디 동정의 말도 해주기 싫지만,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죄가 미운거라 했으니 4분의 1밖에 살아보지 않은 인생, 앞으로 남아있는 길고 긴 시간을 보내며 지금까지 상처준 사람들의 배 만큼 사랑을 베풀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꺼져라 좀 씨발놈아. 앞으로 착하게 살건말건 여기선 이제 너 끝이야. 진짜 개털리기 전에 빨리 쑥 들어가라. 진심으로 하는 충고다. 너 여기서 형들 더 건드리면 진짜 큰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