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호방한 성격인 맥크리는 어머니를 통해 오버워치의 구성원들과 깊은 유대를 맺은 파라에게 몇 가지 못된 짓을 가르치려 했을 겁니다. 뭐랄까... 나쁜 짓은 아니더라도 껄렁한 짓? 가령, 아직 어린 파라에게 피스키퍼를 주면서 사격연습을 시킨다거나. 그러다가 아나한테 들켰을 수도 있겠죠.
아나 : 맥크리, 지금 내 딸 손에 쥐어준 게 뭐지? 맥크리 : 6연발 리볼버 권총입니다. 부사령관님. 아나 : 그게 왜 내 딸 손에 들려있지? 이 아이는 아직 미성년자인데. 맥크리 : 어... 그러니까... 장차 오버워치의 큰 재목이 될 파리하에게... 아나 : 20:00까지 일반 장병용 완전군장을 착용하고 연병장으로 오게. 자세한 사정은 그때 듣지. 맥크리 : 어... 음... 어... 알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보고 계셨습니까? 아나 : (씨익 웃으며) 자네가 실린더에 총알을 넣을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