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때에 분양 받아서 이제 막 3개월 돼가는 고양이 '나래' 입니다.
입양 온지 일주일만에 오른쪽 이마 부위에 피부병이 생기더니 점점 번져서
지금은 전신에 번져 있는 상태 입니다.
초기에 병원에서 진찰 할 때에는 대수롭지 않다며 연고만 처방 받아서 발라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더군요.
지난주에 진찰을 받으러 가니 피부병이 너무 심하니 입원 시켜야 한다고 해서 입원을 시켰습니다.
상태를 확인하러 매일 병원에 들리고 있는데 털은 전부 밀어 버리고 아이가 기운없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스럽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 면역력이 너무 약해서 치료하는데 상당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분양한거니 다른 아이로 다시 분양 받는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한번 분양 받아 키우던 입장에 그건 정말 아이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서 사양 했습니다.
병원에 있어도 상태가 호전 되는것 같지는 않고 병원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 할 것 같은데
집으로 대려와서 치료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계속 입원을 시켜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