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하고있는데 청천벽력같은 어머니의 카톡..
"보리가 죽었어.."
회사 자리에 앉자마자 눈물이 주룩 나더군요.
..약을 잘못먹은거같다네요..
처음엔 계속 집안에서 키우다가 애가 덩치도 크고, 집을 이사하는 바람에 마당에서 키웠었는데..
이웃들이 도둑고양이 많다고 약을 놓나보더라구요..
그걸 잘못먹었나봅니다..
직접보진 못했지만 다 토하고 숨 헐떡이다가 떠났다네요..
생일도 저랑 같고 차 타고 멀리 가서 데려온 아이인데..
만 3년을 함께 했네요.
새끼를 두번 놓아서 이번에 중성화 해주려고 생각을 했는데..
새끼놓고 새끼만 돌보다 떠나버렸네요.. 너무 미안합니다
좋은데 가서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