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지도
저도 굉장히 궁금한데 일반에 공개가 안 되고 있습니다.
언론에 얼마전 한사군 및 진秦장성 문제 등으로 회자가 되었는데요..
한사군 위치는 한반도북부설, 요동설, 요서설
상호 반증이 너무 격렬하여
제 판단에는 그 무엇도 확정짓지 못 하겠습니다.
가장 맨앞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을 비난하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역시 한 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있구요.
다만, 이번 뉴스에서 독도를 빠진 것이 나왔는데
"독도 누락은 사소한 실수였다"며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는
임기환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의 발언은 참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도에서 독도의 크기가 표시 안 될 수도 있다는 사실로
사소하거나 아무 일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체적인 예산으로하는 것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역사지도편찬 사업은 국비가 들어갑니다.
이미 2008년부터 47억여원이 투입되고
앞으로도 2018년까지 50억원이 투입됩니다.
한사군 문제는 저로서는
현재까지 나온 기록과 유물들로는 확단지을 수 없기에
현행 교과서들처럼 여러 가설들을 소개하는 정도로 하면 될 듯하다는 입장이지만
만리장성 문제랑 독도 문제는 저로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굉장히 큰 액수의 국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국책사업으로 내놓는 역사지도인만큼
대외적으로도 영향을 끼칠 사업입니다.
불확실하거나 논란인 부분들은 한쪽의 입장으로 확정짓지 않고,
사소하다는 실언을 말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랍니다.